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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활동354

[소지아카데미3기] 6강 ‘요그야카르타 원칙을 중심으로 2’ 후기 일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부모모임실무팀) 어느덧 소지 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4강에서 다룬 ‘요그야카르타 원칙’을 어떻게 우리 주변의 사건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를 토론하는, 말하자면 응용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요그야카르타 원칙에 대해서는 4강에서 배웠습니다. 2018. 3. 1.
2018년 3월호 편집 후기 조나단: 날이 많이 풀렸지만 그래도 쌀쌀하네요. 삼한사미라고 하던데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 ㅠㅠ) 건강 조심하세요. 새로운 웹진 팀장인 마당님 화이팅!! 한 해동안 좋은 웹진 만들어가보아요. 마당: 팀원들의 흥미로운 글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 기획을 고대하게 만드네요. :-) 오소리: 뭔가 3월이 되면 새해가 됐다는 게 새삼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구정도 지나고, 입학/개강도 하고, 봄도 찾아오고. 올해에도 그리고 3월의 시작도 행성인 웹진과 함께해요 :) 길벗: 오랜만에 함께 했어요! 애정하는 웹진팀~~ 발행은 항상 즐거워:) 올 한해두 잘 부탁해요!! 2018. 3. 1.
충남인권조례 폐지 반대 집회 후기 이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시작하며 충남 논산에 살고있는 나는 올해 행성인에 가입하기 전부터 충남 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기사가 스멀스멀 올라올 때만 해도 ‘에이 설마 가결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근 5년간 지역 인권향상을 위해 이행되었던 조례가 도민 간에 분열을 조장(?)하여 파기된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심사보류가 결정되고 적어도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구나 싶었으나 다음날 너무나도 간단하게 뒤집어진 결정으로 인권조례폐지안을 추진한 보수정당과 그와 결탁한 일부 종교단체들은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도대체 어떤 파렴치한이 본인들이 직접 발의하고 상정시킨 조례를 스스로 폐지한다고.. 2018. 2. 22.
[소지인권아카데미3기] 5강 성소수자인권운동론 5강 성소수자인권운동론 (민해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여성모임) 소지 5번째 시간은 을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과거와 달리 개개인 혹은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자신의 소리를 내고 권리를 찾는 액션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단체에서 활동하는 회원이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내 권리를 얻기 위해 어떤 운동의 방식이 필요하고, 이를 활용하여 대입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운동(Movement)=사회 변화를 위한 노력들’ 이라고 합니다.그렇다면 사회운동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어떠한 경험과 불만을 정의롭지 않은 사회현상으로 구성해내고, 함께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운동에서 오늘의 주관심사는 어드보커시(advocacy)인데요, 어드보커시.. 2018. 2. 22.
'처음'으로 즐거움을 획득했습니다 이 글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소모임 블로그와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올쏘(전국퀴어모여라) 올쏘님이 꼼꼼하게 섭외해준 장소! 안녕하세요, 전국퀴어모여라지기(정확한 명칭은 전퀴모임지기) 올쏘라고 합니다. 지난 1월 27일 홀연히 찾아온 추위가 감도는 겨울 날, 전국퀴어모여라(이하 : 전퀴모)의 신년 첫모임이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전주에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광주, 울산에서도 오셨고,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더 이상 신청을 받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제비뽑기로 팀을 나눠서 앉고, 자기소개를 하고, 조장을 뽑았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조장을 뽑기도 했고, 추천을 받아서 뽑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장의 주도로 전퀴모의 회심작 퀴어클레이카드로 어색했던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그리고 2.. 2018. 2. 14.
[소지인권아카데미 3기] 4강 SOGI 인권 이슈의 이해1 –요그야카르타 원칙을 중심으로 곱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 요그야카르타 원칙, 생소한데? 제4강 SOGI 인권 이슈의 이해 1은 요그야카르타 원칙을 중심으로 소지법연구회의 조혜인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요그야카르타 원칙. 그 이름부터 발음하기 어렵습니다. 많이 생소했습니다. 이 원칙의 이름은 2006년, 인도네시아의 요그야카르타라는 곳에서 작성된 것에 유래하는데요, 국제NGOs와 국제인권법 전문가들이 모여서 2006년 당시 존재한 국제인권법을 톺아보며 성소수자 인권 관련 내용을 29가지의 원칙으로 정리·나열하고 기술한 것이라고 합니다. ▼ ‘모든 사람’ 속에 성소수자가 있어! 요그야카르타 원칙은 새로운 규범이 창설된 것이 아닙니다. 세계인권선언문을 포함해 유엔의 각종 규약까지, 이미 국가들이 국제법적으로 가지고 있는 의무들을.. 2018. 2. 8.
[소지인권아카데미 3기] 3강 숫자로 보는 성소수자의 삶 도영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여성모임) 제3강 강의는 2014년 발간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의 총 참여자 4176명, 유효 응답수는 3159명이다. 드러내기 -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커밍아웃을 하고 살아가는지에 관한 항목들로 구성되었다.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 직장동료, 친구나 교사에게 커밍아웃한 비율과 더불어 아무도 모른다 의 비율은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았다.’ 가 전체 9.7%,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 아무도 모른다.’ 20.3%으로 꽤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정체성 숨김으로 인한 어려움에는 정신적 스트레스, 대화 배제 소외감, 더 잘 해야 한다는 압박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전체적으로 동성애자/양성애.. 2018. 2. 1.
[소지인권아카데미 3기] 2강 한국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역사 2강 한국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역사 (지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소지인권아카데미 2강은 한가람님의 강의로 한국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강의는 기초를 깔아주는 것이며 어떻게 접근하고 왜 중요한가를 알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하였어요. 역사는 관점을 가지고 뒤를 보는 것인데 역사가의 관점과 활동가의 관점, 개인의 직간접적인 경험이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전달될지 매우 조심스럽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한정되거나, 불명확하거나 모순된 자료들이 무척 많기 때문에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를 아는 것에 목적이 있음을 거듭거듭 강조하였네요. 성소수자인권운동은 현재성을 가진 운동이란 점에서 강사님의 고뇌와 애환이 느껴졌던 대목입니다... 2018. 1. 24.
<무지개는 국경을 넘는다: 소수자 난민 더하기 교육> 후기 권영민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 자원활동가) 들어가며 미국에서 중동국가 출신의 성소수자 난민을 도운 적이 있습니다. 다른 난민들처럼 박해를 받을 두려움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분이었죠. 그런데 그분이 두려워한 대상은 정부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일반 동포들이었습니다. 그분의 난민 신청을 조력하면서 이 세상에는 때로 사랑하는 가족에게조차, 같은 난민에게조차 배척당하고 인권을 침해당하는 “소수자 난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배로 고통받는 난민 중의 소수자 이야기는 남의 나랏일이 아닐 것입니다. 한국에 찾아오는 난민 중에도 성소수자가 있고 HIV/AIDS 감염인이 있으니까요. 한국인이라도 성소수자와 HIV/AIDS 감염인이라면 차별과 혐오로부터 자유롭지 않는 현실을 알고 있었기에, 소.. 2018. 1. 17.
SOGI인권아카데미 3기 첫 강 후기 1월 10일 소지인권아카데미 3기 첫 강 – 오리엔테이션 및 성적지향/성별정체성 어떻게 이해하고 말할까? 지난 수요일 SOGI인권아카데미 3기가 개강하였습니다. SOGI는 성적지향(Sexual Orientation) 성별정체성(Gender Identity)의 약자입니다. 그러니까 주류 통념과 다른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이들의 인권 문제를 배우고 나누는 교육입니다. 이번에 행성인에서는 다섯 명의 회원이 함께 듣고 있어요. 총 6강 중 첫 강의는 오리엔테이션 및 성적지향/성별정체성을 개괄하는 시간이어서 다섯 명이 모두 함께 짧은 후기를 나누었고요. 앞으로는 매 강마다 한 명씩 돌아가며 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소성욱 (행성인 노래패) 소지인권아카데미 3기는 수강자들의 소개와 계기, 포.. 2018. 1. 16.
[편집장의 글] 2018년 1월호 - 퀴어로운 생활공간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호 주제는 입니다. 성소수자가 살아가는데 있어, 장소의 의미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보았는데요. 먼저 성소수자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각자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있겠지만, 한국 성소수자 역사에 있어 의미있는 장소를 서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라는 이름으로요. 오소리님과 디올님이 직접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취재해서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즐겁게 보시며 혹시라도 그 장소에 가시면 그 곳에 켜켜히 깃든 성소수자의 역사를 생각해주세요. 2018/01/11 - [성소수자 운동의 역사] - [영상] 서울 퀴어 문화 유적지 탐방기 성소수자들에게 생활하는 공간은 퀴어플랜들리할까요? 직접적으로 혐오 발언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일상적으.. 2018. 1. 14.
행성인의 참 까다로운 사무실 확장기 지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신설동, 제기동, 혜화동, 신당동, 회기동, 후암동, 성북동, 충정로, 서교동, 그리고 대흥동까지 20년 동안 무려 열 번 이사를 했다. 한강 이북을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며 행성인은 2년에 한 번 꼴로 짐을 싸고 새로운 둥지를 찾아왔다. 2015년에 지금의 대흥동 사무실로 들어왔으니 그새 2년, 올해도 어김없이 짐을 싸야한다. 그나마 올해는 별 다른 문제가 있어서라거나, 열악한 환경 혹은 집값에 쫓겨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에 따라서라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행성인의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회원이 늘고 상근자가 늘어나면서 지금 공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게 되었다. 제일 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상근자 사무 공간 확충이다, 다음으로 교육장 수용 인원 확대, .. 2018. 1. 14.
2017 행성인 반성폭력 교육 후기 차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조정위원장) 후기를 통하여 2년 간 행성인에서의 위치 변화를 겪음과 동시에 반성폭력 교육을 진행하며 느낀 짧은 소회들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2017년부터 조정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차차라고 합니다. 5년 전부터 행성인 후원회원이 되어 아주 간간이 행사나 소모임, 집회 현장에 참여했던 숨은 회원이었는데요, 교육을 맡은 계기는 2016년 구 조정위원분들이 행성인 내 성폭력 사건이 있다며 당시 제가 활동하고 있던 한국성폭력상담소에 가해자교육과 반성폭력 교육을 의뢰하면서부터 였습니다. (사건은 조정위원회에 정식으로 회부된 첫 사례였고, 조정위의 권고 내용과 사건 개요와 단체의 입장이 홈페이지에 공개되었으나 성소수자 혐오 세력의 언론보도로 인하여 공개가 중단된.. 2018. 1. 14.
2018년 1월호 편집후기 오소리: 꺄~ 추워!! 감기 조심하세요!! 추운 겨울에는 역시, 집에서 귤 까먹으면서 웹진 읽는 게 제일이죠 ^^ 추운 겨울에도 웹진과 함께~ ♡ 조나단: 2018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요즘 날씨 너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마당: 2018년 새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2018. 1. 14.
<후천성인권결핍사회를아웃팅하다>북콘서트후기 스텔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책읽기모임 완독) 안녕하세요. 북 콘서트의 주최를 맡은 행성인 책읽기 모임 “완독”의 회원 스텔라입니다. 제가 후기를 쓰기로 했는데 늦어져서… 막상 쓰려니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나 차일피일 미루다 이지경이 되었네요. 제 직업이 그림책을 만드는 사람인데 항상 마감을 못지키는 편인데,, 여기서도.. 또… 하.. 죄송합니다. 올해 4월에 행성인의 문을 두드렸고 윤진님의 소개로 책읽기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1월달에 읽은 책이 이라는 아주 어려운 책이었는데, 독서모임이 아니면 끝내 읽지 못했을 책을 끝까지 읽었답니다. 행성인의 회원이 되면서 나의 성소수자로서의 위치와, 지금의 세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조금씩 생각의 폭이 넓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북 콘.. 2017. 12. 24.
11월 행성인 여성모임 - 우리가 잘 몰랐던 가까운 이야기, HIV/AIDS 후기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1월 25일 홍대에 새로 생긴 레즈비언 바에서 가 열렸다.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AIDS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기획한 것이다. 성소수자를 공격할 때, 가장 흔하게 나오는 이야기인 ‘HIV/AIDS’. 하지만, HIV 바이러스 감염 경로로 볼 때 어쩌면 가장 먼 존재가 레즈비언이라 그런지 레즈비언들은 ‘HIV/AIDS’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나 역시도 행성인에서 활동하기 전까지 마찬가지였고 강의를 듣고 새로운 고민이 쌓이는 것을 느끼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에서 활동하는 타리님께서 진행해주셨다. HIV/AIDS에 대한 정보부터 세계적인 상황, 한국의 상.. 2017. 12. 10.
여성에게도 성소수자에게도 좋은 무지개 일터를 꿈꾸는 방법 슈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노동권팀) 지난 11월 5일, 행성인 노동권 팀의 기획으로 진행된 유경순 선생님의 여성노동자 운동사 강의를 들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번 강의는 크게 가부장제적 자본주의 (성별 노동 분업과 가족 임금제), 19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민주노조운동, 구로 동맹 파업과 1880년대 여성 노동자 운동의 확산, 신자유주의 시대, 여성적 빈곤과 여성 노동자 운동을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무려 순수 강의만 4시간 넘게 진행되었을 만큼 유경순 선생님과 참가자들의 열정이 듬뿍 묻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장 4시간이 넘게 진행된 강의였기에 어떤 식으로 강의 후기를 적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유독 기억에 남는 2개의 두 가지 이야기를 적고자 합니다. # 콘트롤 데이터.. 2017. 12. 4.
신입회원모임 디딤돌 후기 - 어느 추운 날씨에 핀 권력꽃 안시(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저는 20주년 파티에서 행성인이 된 안시라고 합니다. 행성인 상임활동가인 지오님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지오. 가입하고 두 달 남짓, 지인 버프로 이런 저런 모임에 참석해서인지 자주 보는 행성인들이 친근하기도 하며 새롭기도 하지오. 하지만 공식적인 신입회원 모임인 '행성인 신입회원모임 디딤돌'에도 빠질 수 없지오. 지난주 토요일 정말 추운 날씨였습니다. 울면서 교육장에 도착했습니다. ༼ ༎ຶ ෴ ༎ຶ༽ 보기만 해도 취할거 같은 술과 함께 따뜻한 교육장은 지상낙원과도 같았습니다. ( ˘▽˘)っ ♨ 교육 시작 전 자기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미완성인 그림을 완성하기’ 하면서 자기 소개를 하였습니다. (人◕ω◕) 저는 너무 춥고 요즘 상태가 매우 불만스러워 험악한 인상의 얼.. 2017. 11. 24.
[편집장의 글] 11월호 - 성(性) 특집 안녕하세요. 11월호 성(性)으로 인사드립니다. 성(性)이라는 한자어에는 남성, 여성 등 성별을 의미하는 것뿐 아니라 성품, 바탕, 성질, 본질, 생명, 마음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더라고요. 이번 호에서는 성소수자를 둘러싼 성(性)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들 – 섹스와 젠더, 섹슈얼리티, 성 억압적 체계 등-을 다루고자 했는데, 한자어의 풍부한 의미처럼 고민을 전개하자 각자의 일상부터 구조적인 부분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모든 팀원들이 고민과 공부를 많이 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성애 가시화 주간을 맞아, 웹진 팀원들과 무성애에 관해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오픈 세미나를 진행해보고자 했는데요. 행성인 회원이기도 한 강연자의 행성인 외부 활동 중 있었던 일들 (성폭력을 포함한 활동에서의 태도.. 2017. 11. 10.
행성인 교육 <성소수자 억압의 원인은 무엇일까> 스케치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10월 13일 인권재단 사람에서 행성인 회원 교육 가 열렸다. 이번 교육은 3부작 교육의 첫 번째 강연으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나영 님이 강사로 참여했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50명이 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강연 제목이 인 만큼 ‘무엇이 성소수자 억압인가?’, ‘성소수자라고 할 때 소수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으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소수자를 이야기할 때 사회적으로 소수자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그러나 자본가처럼 소수라는 것이 반드시 약자인 위치에 처하지는 않기에, 주류 질서에서 벗어난 사람으로 나영 님은 정의했다. 주류라는 것은 사회적 규범에 덜 어긋난 이를 의미하기에, 성소수.. 2017.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