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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3

국립국어원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평등한 한국어를 만들라! 학기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2014년 1월 국립국어원이 의 '사랑'의 뜻을 이성애적으로 재개정했다. 보다 포괄적이고 평등하게 정의되어 있던 '사랑'의 뜻을 퇴행적으로 개정한 것이다. (인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퇴행의 뜻은 "시간적으로 현재보다 앞선 시기의 과거로 감"이다. 말 그대로 국립국어원의 행태는 보이지도 않는 까마득한 먼 과거로 가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국립국어원의 퇴행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사랑의 뜻에서 배제된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물론 합리적인 시민들은 국립국어원을 비판하고 재개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은 지난 4월부터 사랑의 뜻풀이 재개정 철회 서명운동을 벌여 5천명 넘는 시민들이.. 2014. 5. 26.
국립국어원에 평등한 사랑, '같은 사랑'을 요구하는 권예하 씨를 만나다! 인터뷰 한 사람: 종원, 한빛(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권예하(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4학년) 최근 국립국어원이 보수 기독교계의 압력에 굴복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사랑’, ‘연애’, ‘애정’의 뜻풀이를 이성애로 다시 한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012년 말에 “이성애 중심적 언어가 성소수자 차별을 낳는다”는 대학생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표준국어대사전의 ‘사랑’에 대한 뜻풀이를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에서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꾼 바 있다. 그러나 보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항의가 벌어지자 국립국어원은 2014년 1월 말에 뜻풀이 재개정을 통해 사랑을 다시 이성애로 한정해 버렸다. .. 2014. 4. 30.
‘사랑’의 뜻풀이를 ‘남녀’간으로 한정한 국립국어원의 재개정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이다 ‘사랑’의 뜻풀이를 ‘남녀’간으로 한정한 국립국어원의 재개정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이다. 지난 2012년 5명의 대학생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사랑’, ‘연애’, ‘애정’, ‘연인’, ‘애인’의 뜻풀이 변경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뜻풀이의 행위주체가 ‘남녀’ 또는 ‘이성’으로만 규정되었던 것이 ‘성 중립적’인 표현인 ‘두 사람’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등 보수 기독교 세력을 중심으로 이러한 개정이 ‘동성애를 옹호·조장’한다면서 국립국어원에 반대의견을 담은 민원 넣기 및 항의 전화 운동을 조직하였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이들 단어에 대한 내부 재검토를 거쳐 지난 1월 ‘사랑’, ‘연애’, ‘애정’ 3개 단어의 행위주체를 ‘남녀’로 되돌리고, “재변경 이전 뜻풀이는.. 201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