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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2

우리들을 위한 대자보 - HIV/AIDS 혐오에 대응할 때 기억해야 할 것들 어나더(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얼마 전 여러 대학 내에서 이상한 포스터가 벽 한 쪽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목이 따로 있지는 않았지만 ‘에이즈로 인해 매년 1000여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1번부터 12번까지 에이즈와 동성애 대해 나름 여러 그래프를 인용하며 열심히 설명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누가 얼마나 어떻게 에이즈에 걸리는지부터 시작해서 백인 남성 동성애자들의 28%가 천 명 이상의 성관계 파트너 수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더군요. 처음 이 포스터가 타 학교에서 발견되고 그에 대한 반박 대자보를 성소수자 동아리에서 내놓는 것을 보고 ‘얘네 또 이러네’ 라는 신사적인 방관자의 모습.. 2015. 12. 29.
길원평 교수를 무찌른 영남의 샛별! 부산대 성소수자 인권동아리 'Queer In PNU'를 만났어요! * 동성애자인권연대 소모임 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블로그와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에 중복 게재합니다. 네네, 지난 10월 3일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를 만났습니다. 홍석천씨의 토크쇼가 계획되자, '동성애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내에 길원평 교수가 붙인 어마어마한 양의 대자보에 대해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에서 반박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거, 요즘도 동성애가 문제라는 분이 있네요 허허. 1. 길원평 대자보를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나요? 올해 10월 3일 금요일 동아리 정기 모임 겸 회의를 진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우리 동아리 학생들 중에 몇몇이 홍석천 토크 콘서트 준비 스텝으로 참여하고 있었거든요. 단체 카톡방에 길원평 교수 대자보가 붙었다는 사실을 알려줬죠. 2. 대자보.. 2014.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