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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2

부당징계에서 부당해고까지 지민 (한동대 학생 부당징계 사건 당사자,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 한동대 학생 부당징계 사건 2017년 12월, 한동대에서 페미니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전에도 학교에서 페미니즘 강연이 여러 차례 열린 적이 있어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강연 당일이 되자 돌연 한동대는 이번 강연이 '이단 사상에 근거한 집회'라는 점과 '기말고사 일주일 전 행사 금지'라는 학칙을 위배한다며 강연을 허가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지민을 포함한 학생들은 예정대로 강연을 진행했고 여러 다툼 끝에 지민은 무기정학, 다른 학생들은 특별지도 처분 등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는 지민의 성정체성을 동의없이 공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민에 대한 한동대의 징계 처분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배했다며 징계 처분 취소를 권고했지만, 한.. 2020. 12. 8.
혐오로 얼룩진 부당해고를 고발하며 이성근(알바노조 조합원) 저는 작년 대구 퀴어문화축제 때 자원봉사자로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축제가 끝난 4개월 뒤인 10월,같이 일하던 동생이 모든 알바생들과 사장,사모가 있는 회식 자리에서 제가 게이라고 아웃팅을 했습니다. 그 자리는 순간 조용해졌고 결국 나는 해고를 당했습니다. 현재는 임금 5개월 치를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장이 해고한 이유는 제가 동성애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매일 가게를 찾아가 해고에 대한 사과와 밀린 임금을 달라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각종 혐오발언과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뿐이었고 결국 너무나도 분하고 억울해서 저를 아웃팅 시킨 동생도 동성애자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지금 더 이상 동성애를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고 결국 사장은 그 동생 말을 믿.. 201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