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짝사랑1 영원한 짝사랑 바람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레위기:18장22절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기독교에서는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종교 안에서 성소수자들은 웬만한 용기가 아니면 결코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6년간 다닌 교회에서 더 이상 내 자신을 부정하기 싫어서 죽는다는 마음으로 내가 맡고 있던 찬양팀과 학생회에서 “나는 여자친구를 사귀어 봤지만 너희들이 느끼는 감정과 다른 것 같아. 나는 동성애자 같아”라는 말을 여러 번 들려줬다. 커밍아웃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었다. 그것은 나와 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네가 아직 어려서 그렇다”, “여자랑 자게 되면 이성이 좋아질 거야.”, “동성.. 2013.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