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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2

‘인권’을 말하면서 ‘폭격’을 일삼는 제국주의 깡패들에 의한 학살의 참상 - LGBT도 예외일 수는 없다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리비아, 예멘……. 지구가 뜨겁다. 이란과 북한에 대한 도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선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가 해체된 뒤 22년 만에 한미 양국이 전투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한미연합사단을 창설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도 주변국들과 이 땅에 살고 있는 시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구 상에서 총성이 멈춘 적이 있었겠냐만은, 최근 재점화되고 있는 핵 강대국(아니면 핵 독점국?)들의 폭력적인 갈등은 전 인류를 또다시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1950~1953년 한국에서의 전쟁이 그랬듯, 2014년 올해 제국주의 세력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대리전을 시작했다. 물론 우리는 ‘.. 2014. 9. 10.
러시아와 포스트 소비에트 공간의 HIV/AIDS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러시아의 유명 록커로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Земфира(젬피라)가 1999년도에 발표한 ‘СПИД(에이즈)’란 노래의 뮤직비디오다. 이 히트송의 후렴은 다음과 같은 문구를 반복한다. “너는 에이즈에 걸렸어, 그러니까 우리는 죽을 거야…” 같은 해에 러시아의 몇몇 에이즈 활동가들은 ‘유로 퀼트 투어(ЕвроКвилтТур)’를 조직했다. ‘에이즈 메모리얼 퀼트(AIDS Memorial Quilt)’는 고인이 된 에이즈 감염인들의 이름과 삶을 기념하기 위해 꾸민 퀼트 패널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어 거대한 국제 프로젝트가 됐다. 1999년에 동구권의 활동가들은 러시아 전역의 9개 도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라트비아, 폴란드를 순회하며 에이즈 .. 201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