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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2

[제 9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담마토크 효록스님과의 퀴어한 인터뷰 - 세션 참여 후기 길벗(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담마토크] 효록스님과의 퀴어한 인터뷰 : 성 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효록스님 (상담심리학 박사, 불교이반모임 지도법사, 前조계종 사회노동위원) 최근 성소수자 인권과 종교계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한기총과 한교연이 동성애와 이슬람을 적대 삼아 그들의 혐오 섞인 연대를 다시 한 번 다졌고, 충남기독교협의회는 안희정에게 동성애 인권 옹호에 대해 적극 항의했으며, 문재인은 기독교계를 만나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나중을 이야기했다. 가톨릭에서는 “동성애 성향을 지닌 이들”은 가톨릭 신학교에 들어갈 수 없다고 입장을 재차 선언했으며, 한국 가톨릭교회의 경우 성소수자 인권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 암울한 상황 속 한국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 2017. 3. 16.
성소수자의 평등한 노동권을 위한 노동운동의 역할 김혜진(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1. 중층적이고 복잡한 차별들 “차별은 단순히 임금과 노동조건에서 불리한 처우를 받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차별은 임금과 노동조건, 눈에 보이는 인격적 모욕을 포함하여 그 노동자를 위계화함으로써 사회적 위치를 확인하게 만드는 다양한 기제의 작동 과정이다. 작업복 색깔, 호칭, 휴가사용, 휴게실 사용제한 등을 통해서 나와 다른 노동자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고 그에 맞는 행위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차별이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신자유주의는 노동자들을 경쟁시키고 위계화한다. 기업들은 이미 형성된 사회적 위계, 즉 여성, 장애인, 청소년과 노인, 성소수자, 저학력자 등 사회적으로 형성된 차별을 업무상의 위계로 전환시킨다. 업무가 분리되고 업.. 2014.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