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브2

[인터뷰] 세상의 이해를 통해 나를 이해한다 - 연구하는 활동가, QUV 의장 심기용을 만나다! 인터뷰 받은 사람: 심기용(철학공방 별난 연구원,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의장) 인터뷰 한 사람: 오소리, 디올, 조나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오소리: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심기용: 네, 저는 지금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에서 의장으로 활동하는 심기용이라고 합니다. ‘연애’라는 구속을 던져버리고 오소리: 제가 알기로는 폴리아모리 게이로 정체화하고 계신데 맞나요? 심기용: 맞아요. 맞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정체화 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요. 이 언어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뿐이지, 폴리아모리 게이라는 언어 속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소리: 정체화 하는 것을 왜 좋아하지 않아요? 심기용: 거기 묶이고 싶지 않은 거죠. 내 감정이나 나라는 사람은 더 다양.. 2017. 6. 13.
'성소수자 부모모임'과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가 함께 한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와 함께하는 솔직담백 토크쇼" 대화록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7월 9일 목요일 서강대학교에서 대학생 성소수자 모임과 성소수자 부모모임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고민하는 대학생들과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만나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7시부터 9시 반까지 사회자 모리 외 약 60여명의 참여자와 함께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참여자 소개 지인: 3년 전 커밍아웃을 한 대학생 게이의 어머니 산지기: 사회자 모리(20대 후반)의 아버지 무애: 1년 전 커밍아웃을 한 17살 게이의 어머니 해인: 조카가 성소수자인 이모 라라: 작년에 딸 정체성을 안21살 MTF트랜스젠더의 어머니 하늘엄마: 7년 전 정체성을 알게 된 게이의 어머니 여미을: 게이.. 2015.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