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화록 출간기념회6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글 모음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성소수자와 가족/성소수자 부모모임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다!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성소수자와 가족/성소수자 부모모임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발간 기획의도 인터뷰※편집자 주: 이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 기념회에서 기획자 모리와 웅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성소수자와 가족/성소수자 부모모임사랑하는 내 아들에게하늘엄마(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편지 낭독 시간에 낭독한, 하늘엄마.. 2015. 12. 1.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발간 기획의도 인터뷰 ※편집자 주: 이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 기념회에서 기획자 모리와 웅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질문: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대답: 모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Q. 부모모임에 대해 먼저 소개해주세요. 부모모임은 성소수자 자녀/가족을 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에서 기획했고요. 그 전부터 행성인 회원의 부모님들을 몇 분 알고 있었는데, 그 즈음 열정을 갖고 계신 부모님 세 분을 모을 수 있게 되어서 시작했죠. 행성인에서 부모모임을 시작하기 오래전부터 친구사이에서 가족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행성인 회원들도 자신이 활.. 2015. 11. 30.
부치지 못할 편지 어나더(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편지 낭독 시간에 낭독한, 어나더님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쓴 편지의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엄마, 아빠!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글로 전하는 건 되게 오랜만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얼굴도 자주 못 보고 이렇게 오랜 시간 집에서 떨어져 지낸 적도 없었는데 말이지. 편지를 정말 오랜만에 쓰는 거라 무슨 말을 써야 할 지 몰랐는데 어차피 엄마, 아빠에게 당장 부칠 수 없는 편지인 만큼 그냥 평소 내가 하지 못했던 말들도 하고 싶고 그 동안 내가 뭘 하고 살았는지도 알려주고 싶어. 지난번 집에 갔을 때 엄마가 건강검진.. 2015. 11. 28.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하늘엄마(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편지 낭독 시간에 낭독한, 하늘엄마님이 게이인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장롱 깊숙이 모아놓은 네가 보낸 편지 뭉치들을 다시보니 어찌도 감사의 글이 구구절절한지 버리지않고 모아놓길 잘했구나 싶다. 그러고보니 그렇게 많이 보낸 편지에 난 제대로 답장을 보내지 않았네. 엄마는 새로운 인생에 눈을 뜨고 너에게 답장을 아껴두었다 이제야 보내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구나. 7년전 네가 게이라는 것을 안 그 순간을 기억한다. 머릿속이 하얗고 숨도 멈춰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 시간은 분명 고통의 시간.. 2015. 11. 28.
우리와 함께 사는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김지학(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에서 있었던 김지학 님의 축사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날 제가 축사를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정말 큰 영광입니다. 많이 떨립니다. 오늘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입니다. 그리고 몇 일 전 우리들의 동료였던 성소수자 친구 한 명이 자살 했습니다. 추모와 축하를 함께해야 하는 밤인 것 같습니다. 저는 2년 전 11월 7년 동안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그 해 겨울 12월, 한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살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2015. 11. 27.
때론 거기 그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힘이 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자캐오 신부(대한성공회 길찾는 교회)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에서 있었던 자캐오 신부님의 축사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길찾는교회를 시작하면서, 길 위에서 ‘낯선 존재들’을 만나길 소망했습니다. 낯선 존재는 원래부터 그랬던 게 아니라, 우리가 ‘낯설게 만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가 ‘신의 숨결’을 품은 존재라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오랜 가르침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몇 가지 다른 점 때문에 서로를 낯설게 만들기 보다는, 그 다름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되 신의 숨결로 이어진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방금 전, ‘안아주세요, 꼭.. 2015.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