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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십대 퀴어 토크쇼2

사오십대 퀴어 토크쇼! 농익은 레인보우들을 만나다 조나단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LGBT들에게 노후는 막연하고 불안합니다. 앞서 살아가고 있는 꽃중년 LGBT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인련 웹진 독자들에게 LGBT로서 나이가 든다는 것, LGBT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의 모습,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를 기획했습니다. 사회자 이주사 (동성애자 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좌담회 참석자 프랜시스 51세 동인련 회원. 게이/트랜스 성적지향. 정신건강간호학을 공부하는 간호학자. 퀴어들과 사회적 소수자의 정신건강을 연구하면서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인 마음은 낭랑 18세인 게이 소년, 최현숙 애 낳고 살다 예수를 잘못 만나서 27년째 사회운동을 하고 계신 “나쁜 여자". 관심사가 가다가다 돌아가실 때 다 된 할머니들에게로.. 2013. 12. 25.
<사오십대 퀴어토크쇼>에 다녀와서-먼저 살아 온 이들의 흔적이 준 치유와 용기 초이 (동성애자인권연대) 자긍심: 동성애자로 즐겁고 건강하게 나이 먹기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30대 중후반. 누군가에겐 많고 누군가에겐 여전히 한창인 복잡한 나이다. 지난해 영화 에서 주인공 서연--미모의 한가인이 분했으며 나와 같은 96학번--은 30대 중후반의 나이를 두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고 그냥 맵기만 한" 매운탕 같다고 했다. 어떤 날은 나이 먹는 것이 끔찍해 피터팬 콤플렉스에 시달리다가도 “여전히 너는 젊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게 되는 나이. 아직도 사춘기의 감수성이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매운탕 같은'; 삼십대 중반의 나에게 이번 에서 먼저 산 이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모르긴 몰라도 ‘토크쇼’에 온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도 비슷한 이유로 모였을 것이다.. 201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