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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에이즈대회2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8월24일부터 30일까지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 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AIDS in Asia and the Pacific)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아‧태 에이즈 대회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지역대회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부관계자, 보건의료관계자, NGO활동가, 감염인 당사자들이 모여 에이즈와 연관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개최지가 한국으로 결정된 것은 정부의 의지라기보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하 연맹)의 로비 덕분이었다. 부산광역시와 정부가 재정지원을 약속한 상태에서 연맹은 본 대회의 안정된 개최를 위해 동성애자인권연대와 같이 커뮤니티 레벨에 있는 각 단체 활동가.. 2011. 8. 5.
나는 왜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대회에 참여하는가 -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왜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대회에 참여하는가 -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왜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대회(ICAAP)에 참여하려는 것일까? 그 이야기를 하려면 3년 전 여름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3년 전 여름은 내가 처음으로 동인련에 나왔을 무렵이고, 처음으로 성소수자(LGBT)단체와 사람들을 접하게 된 무렵이기도 하다. 그 당시 나는 지친 학교생활이라든가, 무료한 집안 생활보다도, 활기차고 혹은 어떨 때는 진지한 동인련이 나에게 크나큰 에너지로 다가왔다. 그렇게 가슴 벅찬 여름을 동인련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나서 가을쯤에 로슈 반대 국제 행동이 터졌다. 이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바로 ‘로슈’ 제약회사가 있는 강남으로 갔다. 이때 처음으로 아침 일찍부터 선전물을 나눠주고, 시민들에게 큰소리로 우리를 알리며 기자.. 2011.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