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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3

청소년 성소수자 故육우당 12주기 추모행동 사진 스케치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4월 25일, 청소년 성소수자 故육우당 12주기를 맞아 혐오와 차별에 희생된 성소수자들을 기억하는 추모행동이 열렸습니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열린 이번 추모행동은 추모기도회,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캠페인,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공동행동과 함께 하는 연대 문화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성공회 길찾는교회, 무지개감신, 섬돌향린교회, 열린문 메트로폴리탄 공동체 교회,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혁명기도원,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의 공동주최로 열린 가 진행되었습니다. 여는 기도로 시작된 추모기도회에서는 사람들의 노래와 연대의 기도로 광화문 해치마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동혁군 어미님께서도 추모기도회에 함께해 주셨습니.. 2015. 4. 27.
무지개 십자가를 들다 - 세계교회협의회(WCC) 해외 성소수자 그리스도인 만남에 다녀와서 여기동 (동성애자인권연대) #1. 워크샵: 얼굴 색은 모두 달라도 우리 모두는 무지개 빛깔의 마음 알록달록 물든 낙엽 위로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주말, 해외 동성애자 그리스도인들을 만났다. 그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성소수자 친구들이며, 우리를 만나기 위해 올해 부산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에 참가하면서 잠시 서울로 찾아온 귀한 친구들이다. 워크샵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사라(레즈비언 목사)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손님으로 온 그녀가 먼저 다가와 나에게 인사를 하고 떡을 먹으라고 건네주었다. 사라에게는 파트너와 3살 난 아기가 있다. 나에게 아기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참 귀여웠다. 사라는 우리에게 멋진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그녀는 지역의 퀴어들이 행사를 기획하였으나 장.. 2013. 11. 7.
쫌만 더 재미있는 세상을 꿈꾼다! 1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한밤 수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함께 머금는 술 한 잔, 무지 사고는 싶지만 얇은 지갑이 아예 구멍 날까 무서워 주저하다 큰 결심하고 산 옷 한 벌, 어느 날 갑자기 필 꽂혀 읽어 내려가는 책 한권, 나로 하여금 보는 내내 ‘히히덕-질질-심각’하게 만드는 영화나 드라마 한편, 그리고 쓰러지게 만드는 개그 프로그램 하나....... 저는 재미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뭐 재미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마는 그 중에서도 나는 재미있는 것에 삶의 많은 무게를 실어두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앞서 열거한 ‘재미’들을 위해 제법 많은 시간과 (거의 없다시피 한)자본을 할애하는 편이지요. 2 그와 같은 재미의 일환으로 저는 또한 개그를 무지 사랑합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된 여러.. 201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