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1 ‘부적절한’ 취향을 대하는 그들의 부적절한 태도를 주시하라 - 동성애코드, 양날의 작두를 타다. 약속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을 듯 하여 충무로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다른 건 별로 당기는 게 없어 를 선택했다. 달리 볼 것도 없었지만, 일단은 안구정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기왕에 혼자 보는 거 눈으로 ‘떼박’타는 기분(!)으로 표를 끊었다고 하면 불쌍하게 들릴까? 몸소 극장에서 겪어본 바, 를 보려는 극장의 관객은 십중팔구 소수의 이성커플과 대다수의 여성들이었다. 연신 ‘토 나온다.’ 면서 눈을 떼지 못하는 변태 같은 커플들, ○○가 게이였더라는 이야기, 눈은 영화를 보면서도 입으로는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타 등등의 ‘이쪽’과 관련된 수다한 얘기들을 늘어놓으며 몰입을 방해하는 뒷자리의 무리들. 재미있는 건 집에 와서 이반시티 게시판을 확인해보니 여.. 2008.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