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인 웹진 편집부
* 오소리 사무국장의 근속휴가로 10월 활동스케치는 웹진 편집부에서 정리합니다.
#1. 국제 혼인평등 컨퍼런스 - 변화하는 가족, 성숙하는 민주주의: 동성혼 법제화 참여


16일, 국회에서 무지개행동, 모두의결혼 및 여러 국회의원들의 공동주최로 열린〈국제 혼인평등 컨퍼런스 - 변화하는 가족, 성숙하는 민주주의: 동성혼 법제화〉에 참여했습니다.
작년 10월 10일, 한국에서 열한쌍의 혼인평등 소송이시작되었는데요. 혼인평등 소송 1주년을 맞아 개최된 행사였습니다.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 이석태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의 축사로 개회한 컨퍼런스는 3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동성혼 법제화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루이자 월 전 뉴질랜드 국회의원은 뉴질랜드의 혼인평등 여정에서 정당을 어떻게 움직였는지 말하며 평등이라는 핵심 원칙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이시카와 타이가 전 일본 의원은 동성혼을 둘러싼 일본의 정치 상황을 소개하며, 일본에서 동성혼을 가로막는 배경과 이후의 전망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어 장혜영 정의당 전 국회의원은 혼인평등법을 포함한 가족구성권 3법 발의 경험에 비추어 정치의 역할에 대해 피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경내 진보정책연구원은 차별금지법, 동성혼 여론지형을 소개하며 진보정당의 역할을 피력했습니다.
2부에서는 기본권과 인권으로서의 혼인평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크세니야 키리첸코 전 일가 월드 UN 프로그램 매니저는 국제인권법의 관점에서 동성부부의 혼인할 권리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희 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은 헌법 제36조 제1항을 중심으로 동성혼의 헌법 보장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카토 타케하루 삿포로 혼인평등소송 대리인단 변호사는 일본의 모두의 결혼 소송 및 혼인평등 캠페인을 소개하며 어떤 전략으로 소송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의 상황과 이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숙현 혼인평등소송 대리인단 단장은 한국의 혼인평등소송 과정과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3부 평등으로 가는 길 세션에서는 운동 사회의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유메이뉘 대만 전 입법위원•여성인권 변호사는 대만의 동성혼 법제화 과정을 소개하며 여러 사례를 통해 어떤 전략이 효과적이었는지 공유해주었습니다.
이어 모니냐 그리피스 아일랜드 전 Marriage Equality 디렉터는 유럽의 한국이라는 불리울 정도로 가족에 대한 인식이 비슷한 아일랜드의 혼인평등 여정에 대해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여론을 움직이기 위해 평범한 동성커플들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등의 캠페인 전략에 대해 공유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호림 무지개행동/모두의결혼 대표, 행성인 상임활동가가 한국의 혼인평등 운동에 대해 소개하며, 당위를 넘어 성소수자의 구체적인 삶을 드러낼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혼인편등이 실현되었거나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의 연사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혼인평등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의 혼인평등을 향한 여정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2. 이스라엘의 가자 집단학살 2년 규탄 전국집중행동 : 우리 모두가 팔레스타인이다

18일 토요일 열린 <이스라엘의 가자 집단학살 2년 규탄 전국집중행동 : 우리 모두가 팔레스타인이다>에 행성인도 참여했습니다.
알 아크사 홍수작전 이후 이스라엘은 노골적으로 팔레스타인을 침략하고 학살하고 있습니다. 고립 속에 가자주민을 가사상태에 몰아넣다가 이제야 휴전 논의를 하지만 그런 중에도 학살이 계속됩니다. 여느때보다 집회에 많은 이들이 나와 팔레스타인 깃발을 함께 매달고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하며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외쳤습니다.


저녁까지 이어진 집회는 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거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다이-인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중단하라!
한국정부는 집단학살자 이스라엘과의 모든 교류를 중단하라!
휴전은 시작이다. 팔레스타인 해방으로!
#3. 대만 타이베이 퀴어퍼레이드 참여
2년 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행성인 깃발을 들고 타이베이 행진에 참여하던 것이 매년 이어지면서 하나의 문화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다른때보다 많은 행성인 회원들이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퍼레이드 하루 전 대만 타이페이 228기념공원에서 열린 트랜스 마치에 행성인도 깃발을 올렸습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해주셨어요.



그리고 26일, 대만 타이페이 시청광장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13만명이 운집한 광장에는 행성인뿐 아니라 무지개행동과 모두의 결혼, 민변 소수자인권위원회, 인권행동 알 등이 깃발을 들고 함께 행진했습니다.

#4. 10월 정기회원모임 <커밍아웃 수다회>
10월 회원모임은 ‘커밍아웃 수다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커밍아웃하고 싶은 대상이 있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를 나누었어요. 역시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이 가장 많았고, 친척들과 이웃이나 단골 가게 등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도 커밍아웃을 고민하게 하는 대상으로 꼽혔어요. 이전에 커밍아웃을 해본 경험자들이 여러 팁들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수다회가 이어졌어요.
각자 살아온 맥락과 정체성에 따라 커밍아웃의 조건과 방법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차이들과 커밍아웃을 할 때는 상대에게도 받아들일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점, 굳이 모든 사람에게 할 필요는 없는 일이더라,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또 커밍아웃을 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나의 진솔한 부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대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일이니 너무 쫄지 말자며 격려하기도 했어요.
커밍아웃에 대해 여러 경험들을 나누면서 성소수자로 살기 참 힘겹지만 각자가 처한 조건 속에서 또 나름 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만이 나눌 수 있는 공감대라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10월 회원 모임에 함께 한 여러분 모두모두 소중해요.
11월에는 TDoR(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맞아 트랜스팀에서 ‘논바가 알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2025년 10월의 회원가입 한마디

- 인영: 잘 부탁드립니다
- 아이추워: 다시 후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풕스8: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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