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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활동354

2012년 5,6,7월 동성애자인권연대는? 5월 4일 (금) 네 번째 시간 - 성노동, 너와 나의 거리장소: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 5월 10일 (목)가톨릭대 여성학 특강 장소: 가톨릭대 5월 11일 (금)짝꿍 1기 마무리 모임장소: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 5월 12일 (토)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IDAHO day) 기념 걷기 캠페인장소: 청계광장 5월 12일 (토) 함께 읽기 모임 : 두 번째 시간장소: 서강대학교 5월 15일 (화)상지대학교 여성학 특강 장소: 상지대학교 5월 15일 (화)HIV/AIDS인권팀 단체방문. 가톨릭레드리본센터 간담회장소: 가톨릭레드리본센터 5월 17일 (목)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IDAHO day) 기념 기자회견 "성소수자 혐오는 폭력입니다!"장소: 광화문 광장 5월 17일 (목)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새.. 2012. 8. 6.
8월호 편집후기 정말 오랜만이네요.그간 웹진팀은 푹 쉬...지만은 않았답니다.엠티도 다녀오고, 기획회의도 열심히 진행했어요.그리고 그 사이 두 명의 회원이 웹진팀에 합류하기도 했답니다. 조나단 님과 진구 님 환영해요! 웹진팀 엠티는 그야말로 힐링캠프였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함께 만들어 먹고, 오붓하게 대화도 나누고, 물놀이도 했구요. 물놀이인지 비버놀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 이번호 웹진은 후원 사업인 '무지개 텃밭' 깔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후원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동인련은 정말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고, 그 활동들을 더 안정적으로 해 나가려면 든든한 텃밭이 필요하니까요. 무지개 텃밭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그리고 9월 15일 후원에 밤에 랑을 통해 동인련을 만나고 지지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길 .. 2012. 8. 2.
특집호 편집후기 퀴어문화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호 '랑'은 한국의 자긍심행진인 퀴어퍼레이드를 맞아 자긍심행진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는 글들을 준비했어요. 성소수자 해방의 꿈이 시작된 스톤월 항쟁과 자긍심행진의 역사가 당신에겐 무엇을 말해주나요? 그런 질문을 던지고 싶은 것 같네요. 축제를 즐기면서 답을 찾아가면 좋겠군요!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의 친구들 모두 마음껏 축제를 즐기길! 그리고 웹진 '랑'은 6월 한달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 하고 7월 말에 찾아오겠습니다.(아, 중간중간 깜짝 기사들이 있답니다. 그러니 '랑'을 잊진 마세요.ㅋ) 웹진팀원 여러분 5월에도 모두 고생했어요. - 이주사 처음 성소수자 운동의 역사를 정리 하겠다고 했을 때는 이것 저것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그 역사에 얽힌 숨겨진 즐거운 재밌는 이야기.. 2012. 5. 25.
5월 편집 후기 모든 종교는 광신이다. 그리고 그들 집회의 모든 부분이 인권침해는 아니었다. 그 전체가 광신일 수는 있어도. 근데 난 그들이 하는 인권침해의 부분만 놀리지 않았다. 난 그들을 그냥 놀린거지. 인정한다. 난 악당이다. 미안 ㅋㅋ -강양 이주사, 강양, 재경, 모리, 서리, 차차 모두 다 사랑해요 ... -학인 동인련 사무실은 하루에 세시간 이상 있으면 혼이 빠져나가는것 같...ㅠ -재경 이번 달 부터 웹진팀에 합류한 모리입니다:) 웹진팀은 참 좋은 것 같아요.ㅋ 처음으로 취재도 해보고 글 교정도 해보고 완전 재밌었습니다.ㅋㅋㅋ 벌써부터 다음 웹진이 기대되네요ㅋㅋ 더 재밌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어요ㅋㅋㅋ 웹진팀 yo~ -모리 성소수자 이슈가 우리사회에서 차지하는 미미함과 동시에 태동중인 사회적.. 2012. 5. 3.
2012년 4월 동성애자인권연대는? 4월 12일 (목) 웹진팀 회의 장소: 동인련 사무실 4월 13일 (금) 성소수자 연대한바퀴-재능교육 농성장 방문 장소: 시청역 4월 14일 (토) 420 장애 차별 철폐 문화제 참여 장소: 보신각 4월 15일 (일) 청소년자긍심팀 회의, 22일 청소년캠페인 준비 장소: 동인련 사무실 4월 16일 (월) HIV/AIDS인권팀 회의 장소: 동인련 사무실 4월 18일 (수요일) HIV/AIDS인권팀 프로젝트팀 회의 장소: 건강세상네트워크 4월 19일 (목) 운영회의 장소: 동인련 사무실 4월 20일 (금) 우리지금만나 3번째 모임 - 장애인권 장소: 홍대 새끼 4월 21일 (토요일) 청소년자긍심팀 6차 정기회의 장소: 동인련 사무실 4월 22일 (일)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 피우다’ 거리 캠페인 장.. 2012. 5. 3.
(지옥의?)4월 웹진 제작 후기 새로운 웹진기획팀은 활력이 넘칩니다. 동인련 활동과 성소수자 소식을 전하고, 혐오와 차별에 맞서 우리의 주장을 다듬고, 운동이 나갈 길에 대해 즐겁고 치열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웹진 ‘랑’을 꿈꾸며, 더 많은 회원들이 웹진팀에 함께 하길 기다리겠어요. -웹진기획팀 이주사 동인련 웹진 '랑'이 몇 달간 휴지기를 지나 새롭게 짠하게 나타났습니다. 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오래 묵은 이 몸도 숟가락 얹어보았어요. 동인련 소식은 물론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이야기들 그리고 소소한 읽을거리들로 가득한 웹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또한, 웹진팀장 이주사님의 영도로 재미진 웹진팀이 됐으면 해요. -웹진기획팀 병권 신나게 놀면서 후딱 놀다보니 벌써 웹진이 나와버렸어요! 다음 웹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즐.. 2012. 4. 3.
2012년 3월 동성애자인권연대는? 1월 31일 (화) -우리교육 인터뷰 2월 4일 (토) -2012 LGBT 인권포럼 '세상을 뒤엎는 성소수자의 힘' 장소 : 이화여대 ECC. 2월 5일 (일) -연대한바퀴-희망뚜벅이결합 장소 : 인천 콜트콜텍 농성장. 2월 9일 (목) -연대한바퀴 장소 : 여의도오큐파이 2월 10일 (금) -좋은세상 만들기 '청소년상담' 강연 장소 : 대방동 여성 플라자. 2월 11일 (토) -2012 동인련 총회 장소 : 민주노총 교육원 2월 15일 (수) -학생인권조례 사무국 워크샵 장소 : 연분홍치마 2월 17일-18일 (금-토)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LT 장소 : 송추 -노동권팀MT 장소 : 강화도 2월 22일 (수) -UPR(인권상황정기검토) 워크샵 장소 : 참여연대 3월 3일 (토) -신입회원 .. 2012. 4. 3.
신입회원모임 디딤돌에 다녀와서 신입회원 허브 내가 나의 정체성에 대해 숨기거나 불투명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되고 있는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것은, 매우 사소한 것 같지만 사람을 뒤바꿀 정도로 큰일이다. 무언가 시작하려고 했을 때 예측되지 않은 불안함과 긴장, 시작에 기대 등이 섞여 아주 묘한 분위기와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몇몇의 친구가 아닌 그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일반인코스프레(일코)’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기대를 더 크게 했다. 자기소개를 하고, 필요한 권리와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듣고, 공감하고, 생각하고 마음의 경계를 낮춰보고 얘기하고, 들어보고. 어느 모임에서도 시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디딤돌에서도 했지만, 여기서 선택하는 단어와 이야기하는 것에 바탕이 되는 생각들,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달라서 .. 2012. 4. 3.
2012 야심찬 기획, "우리 지금 만나" 2012 야심찬 기획 (동인련 회원모임) 우리 지금 만나 강연 형식 NO 글 뭉탱이 NO 학술 용어 NO 눈치 보기 NO 속 시원히 까놓고 이야기하자! 그냥 모여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것임. 일단 예정된 주제들 (다 할지는 나도 몰러): 나이주의, 페미니즘, 장애, HIV/AIDS, 성노동, 성별정체성(트랜스젠더), ~한 성“취향”들 ----------------------------------------------------------------- 라고만 상콤 발랄하게 말하고 끝내도 되겠으나, 지나치게 진지하고 평등한 관계맺음에 대한 강박이 있는 저인지라, 우울과 지루가 뚝뚝 떨어지는 글을 기어이 써야겠네요. 진지한 거 싫음 안 읽어도 돼요. 모임이 그런 건 아니니까 모임은 나오고요. 어떤 청소년 활동.. 2011. 12. 22.
세 명의 20대가 ‘띵동’을 말하다. 세 명의 20대가 ‘띵동’을 말하다. 20대 성소수자 모임으로 출발한 “띵동” 모임. 세 달 동안 이것 저것 하다보니 “우리가 뭘 하려고 모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띵동에 함께 하는 3인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으로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한강에서, 홍대의 어느 작은 카페에서,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음악과 영상으로, 문자들로 풀어내기까지. 아직 어디로 튈지도 모르고, 언제, 어디로 갈지도 미지수인 띵동이 어떻게 20대의 삶과 만날 수 있을지, 오리, 감성청년, 그리고 레이가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띵동~! “이번에 세금 혜택 한도를 더 높이는 좋을 기회를 잡으시라고 몇몇 우수 고객님께만 연락드리고 있어요.~” 며칠 전에 전화를 받았다. 복리로 5% 일 년 후 6%.. 2011. 10. 14.
동성애자인권연대에 상근 활동가가 생겼어요! 동성애자인권연대에 상근 활동가가 생겼어요! 10월 4일, 부리나케 사무실에 도착해 발송해야 할 HIV/AIDS 전시회 포스터 개수를 세어보니 230개가 넘는다. 저 무거운 우편물을 어떻게 들고 가야하나... 다행히 욜과 낑낑거리면서 우체국에 도착했다. 사무실에 다시 돌아와 내일 긴급하게 잡힌 기자회견 발언자를 섭외하고 내일 오전에 열리기로 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사무국회의를 조금 옮겼으면 좋겠다는 문자들을 주고받는다. 그리고는 오늘 열릴 학생인권조례 대응 성소수자 3차 긴급번개 안건지를 만들었다. 담배하나 물고 창밖을 바라보는데 지용씨에게서 전화가 온다. 애물단지 동인련 홈페이지를 개편하기 위해 미팅 약속을 잡았다. 9월 19일부터 시작된 상근 활동이 3주차를 맞이합니다. 일복이 터졌는지 서울시교육청에서 .. 2011. 10. 11.
신입회원모임 후기: 그녀의 인생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신입회원모임 후기: 그녀의 인생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31살 인 그녀. 자신을 부정하던 그녀는 이번이 마지막 사랑일 것이라며 그렇게 여자를 만나왔다. 그리곤 노력으로 남자를 만나 사귀면서 끼를 부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녀 어쩐지 삶이 허전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남자와 키스를 나누곤 기분이 더러워져 바로 여자와 키스를 하던 그녀는 자신을 올바로 마주하기로 결심을 해보지만, 이반이라는 단어도, 부치나 팸이라는 단어도 몇 해 전에 그렇게 주장하던 마지막 여자가 알려주었다. 그리고 더 이상 그녀의 마지막 여자가 아닐 그녀가 세상에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 그녀에게 제안을 하나 하였다. ‘언니 동성애 영화 보러 안 갈래?’ 겁쟁이인 그녀는 ‘난 그런 모임 싫어.’라며 수차례 거절한다. 그녀는 매우 대.. 2011. 8. 5.
『후천성 인권 결핍 사회를 아웃팅하다』의 출판에 부쳐 『후천성 인권 결핍 사회를 아웃팅하다』의 출판에 부쳐 6월 28일, 우연하게도 스톤월 항쟁이 있었던 바로 그 날에 동성애자인권연대와 지승호가 함께 한 인터뷰집『후천성 인권 결핍 사회를 아웃팅하다』이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1년여 전, 아름다운재단 공익출판사업 선정 소식에 기쁜 마음도 잠시, 단순한 자료집 제작이 아니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정식 출판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걱정이 성큼 앞섰다. 부랴부랴 동인련 출판팀을 제정비하고, 우리는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기획회의를 하며 돌파구를 찾아갔다. 운 좋게도, 우리가 원했던 출판사인 ‘시대의창’에서 동인련 인터뷰집 출간에 호의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연달아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씨도 ‘유명하지 않은’ 동인련 회원들에 대한 인터뷰를 흔쾌히 맡아주시면서.. 2011. 6. 28.
설렘과 두려움. 나의 첫 번째 퀴어문화축제 참석기 설렘과 두려움. 나의 첫 번째 퀴어문화축제 참석기 퀴어 퍼레이드에 대한 후기를 써주었으면 한다는 페이스북 친구 분의 글을 보고, 난 아직 그리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설렘으로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으로 글을 쓰고 있다 때는 2011년 5월 28일 토요일이었다. 퀴어 문화 축제 때 참여할 부스를 준비하는 것은 21일에 해두어서인지 빨리 부스 설치하는 것이 가능했고 이를 돕기 시작했다. 어설프고 서투른 도움의 손길 인지라 배우면서 한다는 맘으로 했다. 작년엔 참여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좋지 않아 참여를 못해서인지, 이번 퀴어 퍼레이드는 정말 맘 설레면서 참여했던 것 같다. 부스 설치가 끝나자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들과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회원들이 각자 맡은 일들을 했다. 퀴어 .. 2011. 6. 27.
즐겁고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느끼는 새로움 - 2011년 신입회원를 함께하는 디딤돌 모임 즐겁고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느끼는 새로움 - 2011년 신입회원들과 함께하는 디딤돌 모임 안녕하세요. 저는 동성애자인권연대 신입회원 크리스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동인련 웹진이라는 곳에 글을 게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은 예정보다 많이 늦게 시작했지만, 그 대신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첫 순서는 다과와 자기소개였습니다. 형식은 이러했답니다. 쪽지에 2개는 자신에 대한 진실된 말, 1개는 자신에 대해 거짓인 말을 쓰는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종이쪽지를 빈 상자에 넣었죠. 그 다음 그걸 뽑은 사람이 읽어주고 누군지 맞추는 그런 형식이었구요. 맞춘 사람이 다시 종이를 뽑고 그것을 읽어주었답니다. 계속해서 폭소가 터진 그러한 시간이었어요. 왜냐구요? 신입 회원분들이 각각 자신.. 2011. 5. 17.
내 안의 편견을 한꺼풀 벗겨낸 소중한 시간 내 안의 편견을 한꺼풀 벗겨낸 소중한 시간 안녕하세요.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 신입회원 조은혜입니다. 제가 이렇게 회원이 되어서 웹진에 글까지 쓰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너무나 고맙게도 인연이 저를 이렇게 좋은 동인련 회원분들과 만나게 해주었네요. 제가 동인련을 처음 알게 된 건 2006년이에요. 비오던 날 ‘다함께’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에 혼자 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동인련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발견한 거죠. ‘여기다!’하고 찾아가 강의실 뒤에 앉아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성소수자를 처음 봤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때 느꼈던 감정이 '반가움'이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설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오자마자 동인련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즐겨찾기 .. 2011. 5. 17.
인권이 모락모락~ 피어났던 인권강좌, 모두를 위한 인권 식탁으로 초대받았던 행복한 그날 저녁. 인권이 모락모락~ 피어났던 인권강좌, 모두를 위한 인권 식탁으로 초대받았던 행복한 그날 저녁. 인권?! 고리타분하기도 하고 당연한 것 같은 인권! 생각해보니 동성애자인권연대도 인권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인권단체입니다. 그런데 정작 회원들과 인권이 뭔지, 인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찐하게 이야기해 볼 기회가 없었어요. 물론 우리가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면서 이 일 저 일 벌이고, 또 회원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지내고 자긍심도 키우는 시간들 모두 인권을 위한 시간임은 당연한 거예요. 하지만 이번 인권 강좌는 그러한 활동들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보기 위해 준비되었답니다. 강사는 ‘인권연구소 창’의 활동가이시자, ‘인권을 외치다’의 저자 류은숙님이에요. 인권문헌에 대한.. 2011. 4. 8.
대학 인권교육의 현실을 묻다 - <목사님이 들려주는 동성애 이야기> 강연 후기 대학 인권교육의 현실을 묻다 - 강연 후기 3월 17일, 내 심장은 다른 때보다도 더욱 터질 것 같았다. 그 날 아침, 집에서 눈을 뜨자마자 기쁜 마음을 갖고 평소와 같이 날 꾸몄다. 볶아버려 바뀐 내 머리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바삐 움직여 영화 상영을 위한 기기들을 점검하고, 책상과 의자를 빌리고, 사람들과 연락하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겁이 덜컥 났다. 알 수 없는 두려움. 아무리 생각해도 그 무서움이 정의되지 않는다. 내가 뭘 무서워하고 있는지 왜 겁을 먹고 기죽어있는지도 모르는 채, 나는 멀리서 한신대학교까지 오고 있는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신대학교 성소수자 인권운동모임 고발자’의 포스터는 200장을 붙이면 거짓말 안 보태고 거의 5.. 2011. 4. 7.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회원들과 함께 1년 활동을 평가하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회원들과 함께 1년 활동을 평가하다. - 2011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요약 보고 - 2011년 2월 12일 오후3시 서울여성플라자에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1년 활동 돋보기로 시작한 올 총회는 그 어느 해 보다 이슈와 열정적인 활동들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2010년 팀별 주요활동 200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자긍심팀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자긍심 증진’에 역점을 두고 지난 2년 동안 무지개학교 놀토반을 운영하며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출입문’ 같은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4월말에 열렸던 ‘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캠페인과 ‘교사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인권이야기’ 발간 .. 2011. 3. 9.
‘차별없는’ 봄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 ‘차별없는’ 봄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 -2월19일 첫 번째 다달의 캠페인을 함께하며- 청계광장 앞을 지날 때마다 묘한 설렘이 있다. 마치 나를 반겨줄 것 같은 사람들이 광화문 사거리와 소라광장 앞을 가득 메울 것 같기 때문이다. 캠페인 장소로 가기 위해 종로1가역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캠페인하기 적합한 날씨의 기운이 느껴졌다. 그리고 먼 곳부터 ‘모든 것을 다 이룬 듯한’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선택한 첫 번째 ‘다달’의 캠페인 장소가 ‘청계광장’이란 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것 같다. 소라광장 근처는 여러 단체에서 나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캠페인 장소를 찾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잠깐의 우려도 있었지만 ‘무지개색 파마가발’을 쓰고 유인물을 열심히 나눠주는 .. 2011.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