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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2

사회를 바꾸는 불완전한 몸들의 연대- <삶삼한 연대> 발언문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편집자 주 - 본 발언문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투쟁 3주년 맞이 '삶삼한 연대' 투쟁결의대회에서의 행성인 남웅 운영위원장의 연대발언 전문입니다. '삶삼한 연대' 사진 스케치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언제부턴가 광화문역 하면 천막과 분홍종이배를 먼저 떠올립니다. 농성장을 지날 때마다 나란히 진열된 영정사진 얼굴들도 이제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이 하나둘 늘어날 때마다 아픔은 커져만 갑니다.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외치며 광화문역사를 점거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의 농성은 짧지 않은 투쟁의 시간입니다. 기나긴 투쟁은 사회의 뿌리 깊은 차별을 증명하기에 ‘축하’를 건네는 건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거리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이어.. 2015. 8. 26.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3주년 맞이 '삶삼한 연대' 사진 스케치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8월 21일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광화문 지하에서 농성을 시작한지 3년째 되는 날이다. 이날 광화문 북측 광장에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투쟁 3주년 맞이 ‘삶삼한 연대’가 진행됐다. 광화문 지하 농성을 시작할 때만 해도 농성장에는 영정사진이 없었다. 지금은 열두명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농성 투쟁을 하는 동안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제도로 인해 목숨을 잃어 갔다. 잘못된 제도를 없애고자 3년 동안 15만여명의 시민들이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서명에 동참해주었다. 애초에 장애등급제 폐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임기 절반이 넘어가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공동행동은 농성투쟁이 1000일.. 2015.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