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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기독교2

사진으로 보는 2014년 서울 신촌 퀴어퍼레이드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4년 6월 7일. 어느덧 한 달이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쉽사리 사그라지질 않는군요. 서울 신촌에서 퀴어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퀴어퍼레이드가 열린 날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2014년 제15회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은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였죠. 세계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성소수자 혐오 및 탄압에 반대하고, 또 탄압에 굴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는 전 세계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에게 연대를 표명하는 의미로 정해진 슬로건이었어요. 그런데 올해엔 서울 퀴어퍼레이드 참가자들도 ‘조직된’ 혐오를 마주해야 했어요. 일부 극우 기독교 세력이 혐오 발언을 내뱉으며 행사를 방해하고, 급기야는 길바닥에 드러누워 퍼레이드를 막았거든요. 한국 퀴어.. 2014. 7. 17.
‘사랑’은 살아 숨 쉬는 생명, 바로 우리 본연의 모습입니다. 이 글은 2010년 10월6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렸던 드라마 비난하고 동성애 혐오를 조장하는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별없는 세상을 여는 기독인 연대’ 방랑돌고래님의 발언문입니다. 우리는 ‘보수기독교 집단’이 동성애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 동성애자 중에는 교회에서 동성애 혐오 발언을 듣고 자괴감에 빠져 자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혐오발언을 멈추지 않고, 심지어 신문에 광고를 내지요. 이들은 성서가 ‘억압과 불의, 탐욕,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이 ‘죄’라고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성(Sexuality) 특히 ‘동성애’를 희생양 삼아 그들의 도덕적 불의를.. 201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