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미술전시1 HIV/AIDS 성소수자 미술전시 Zaps for PL을 평가하며 HIV/AIDS 성소수자 미술전시 Zaps for PL을 평가하며 평가에 앞선 변(辨) 전시가 끝났다. ‘달관의 경지’ 프로젝트는 이로서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모두 마쳤고, 전시팀은 잡다한 실무들을 마무리 짓고 있다. 지난주엔 전시평가에 대한 글을 청탁받았다. 기획자에게 평가라니. 기획한 전시를 직접 평가해달라는 부탁은 들어오지 않기를 바랐는데. 이는 ‘소중하게 다뤄온 전시를 어떻게 평가해!’ 라는 원망이 아니다. 오히려 준비과정 전반을 봐온 까닭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평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 가깝다. 함께 준비한 누구에게라도 감정적인 자극을 피하면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평가자의 자세일 것인데, 나는 너무 깊이 전시에 간여해왔기에 평가하기 더욱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것이다. 잔인한 동인련. 어쨌든.. 2011.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