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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자2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 원주민들의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종원(동성애자인권연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 간성, 무성애 등등……. 이런 성적 다양성을 시베리아 원주민들은 어떻게 수용했을까? 동성애 욕망과 젠더 전환은 기독교를 배우지 못한 아시아 민족들의 미개함이라고 본 백인 연구자들과 원주민들의 성적 다양성 수용을 진지하게 고찰한 혁명가의 저서들을 통해 시베리아 원주민들의 세계관을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보고자 한다.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 원주민들 사이에서 동성 간 애정 표현이나 성별 이분법에 들어맞지 않는 행동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이런 사람들은 원주민들의 일상 생활, 특히 각종 의식을 치를 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 지역에서 동성애, 성전환을 비롯한 섹슈얼리티 전반은 정신적, 신비주의적인 것으로 해석돼 왔다. 남성과 여.. 2014. 10. 15.
<3 X FTM> 로 보는 정체성과 관계의 문제 _ 6월호 웅 _ 동성애자인권연대 걸음[거:름]활동가 과장을 조금 보태서, 케이블채널의 보급화 덕에 리모컨을 돌리면 커밍아웃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고 국내의 헤드윅 바람을 타고 날아온 존 카메론 미첼이 올림픽공원에서 콘서트무대도 서고 있는 요즘이다. 체감 상으로는 게이=트랜드 아이콘이라는 이미지(?)도 이제는 조금 촌스러워 보일 정도로 성소수자 모델이 이전보다는 다양해진 듯 보인다. 바야흐로 퀴어 만세(!)라고 해야 할까? 이제 LGBT라는 화두는 컨텐츠의 익숙한 메뉴로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컨텐츠의 수적 증가가 LGBT들의 사회적 위상은 고사하고 LGBT에 대한 이해정도와 상관관계를 갖느냐의 질문에는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명박 정권에서 LGBT의 이해정도라니, 허허허 양질의 컨텐츠에.. 200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