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1 2박 3일 동안 동인련과 '랑'하기 아니마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박 3일의 동인련 워크샵 '랑(함께라는 뜻의 우리말)'을 다녀왔다. 주말에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왔다 그치기를 반복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 큰 비가 한 번에 내리고 맑게 개었으면 무지개를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말이다. 어쩌다보니 선발대가 되어버려서 떠나는 날 일찍 사무실에 나와 짐을 옮기고 아용이 형 차를 타고서는 먼저 가평으로 출발했다. 심상치 않게 생긴 먹구름이 하늘을 빼곡하게 덮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어디론가 떠난다는 설렘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중고등학교 때 가던 수학여행이나 대학교 때 가던 OT, MT는 아는 사람들끼리 가는 것이어서 긴장감 같은 것이 없었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2008.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