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감염전염병1 [논평]’원숭이 두창’을 보도하는 언론 행태에 부쳐 - 낯선 질병에 성소수자를 동원하는 언론은 나쁜 손을 잘라라 행성인 미디어TF X HIV/AIDS인권팀 요 며칠 언론은 ‘원숭이두창’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이름부터 생소한 질병에 들러붙은 키워드는 아니나 다를까 ‘동성애’였다. 서구 감염인 중 다수가 동성애자들이 모이는 클럽과 파티에서 감염되었다는 것이다. 성접촉으로 전파된 것인지, 그 외 신체접촉으로 전파된 것인지, 아니면 비말을 통해 감염된 것인지 확정된 건 없어 보인다. 다만 가설의 수준에서 정확한 전파경로를 추적하는 중이고 비말에 의한 감염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아직 알려진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상황에서 언론은 ‘동성애’를 질병 예방의 방향성과 관계 없이 동원한다. 어쨌든 확진자 다수가 20-50대 남성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변동이 없지 않느냐는 논리다. 언론은 온전하게 알려지지 않은 사건에 주변.. 2022.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