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1 레즈비언이 햇빛서점을? 요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화려한 이태원 거리와 상반되는 조용한 우사단로에서, 노오란 네오사인이 눈에 띄는 햇빛서점. 2015년 9월 4일에 오픈한 한국 최초의 LGBT 전문 서점이다. 햇빛서점은 게이들이 낮에도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레즈비언이 햇빛서점을? 햇빛서점을 가는 길은 험난했다. 이태원과 친하지 않은 레즈비언이기 때문에, 길을 많이 헤맸다. 그리고 오르막길에 절망했다. 그렇게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한 햇빛서점은 내가 상상한 것과 달리 소박하며 귀여운 느낌이 들었다. 내가 상상했던 햇빛서점은 예전에 게이 클럽 파티에 갔을 때 느꼈던 것처럼 화려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마 내가 느끼는 ‘게이’에 대한 편견일지도 모른다.) 나는 게이 문화를 생각하면 ‘화려함’.. 2016.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