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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2

성소수자 남매, 자매 이야기 겨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성소수자가 이성애자 남매, 자매, 형제가 있는 경우는 언론에서도 나오고 많이 다뤄집니다! 홍석천씨의 "게이는 당신의 가족, 형제,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는 말에서도 보듯이, 성소수자들은 어느 곳에나 존재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지요. 하지만 이것은 남매, 자매, 형제 모두 성소수자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한 게 아닐까요? 여기 성소수자 자매와 남매 얘기를 소개합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율화: 2014년 말에 육군 중위로 전역한 후, 여행 좀 다니고 석사 논문 쓰는 중인 31살 시스젠더 남성 게이입니다. 조나단: 행성인 웹진팀에서 활동하는 34살 직장인 시스젠더 레즈비언이에요. 율화 누나지요. 마롱: 안녕하세요 저는 웹진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롱이고 레즈비언.. 2015. 10. 4.
행복한 성장통 동인련 웹진 "너, 나, 우리 '랑'" 9월호 -, 테드 반 리스 하우트 지음, 양철북 내 머리에 떠오른 유일한 생각은, 정상적인 남자 아이가 되는 것이었어. 여자 아이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여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인생이 재밌을 수도 있을테니까. 그래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 너처럼 여자 애들에게 키스를 받으려고. 하지만 단지 겉으로만 그랬던 거야. 사춘기 시절이 주는 감성의 떨림을 나는 이제까지 혼자 겪는 고통의 순간들이라고 생각했다. 사춘기는 어느 때보다 외로운 시절이고, 사람들과의 소통보다는 자기 내부의 소통에 힘쓰느라 애썼던 시절이었다. 특히 동성애자로서 살아가는 나에게 있어서 사춘기의 내 성장통은 누구보다 아프다고 생각했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건 아마도, 나만.. 200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