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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편지25

지긋지긋한 혐오와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나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후원회원 여러분, 운영회원 나라입니다. 행성인은 상반기 평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상반기 행성인은 지난해 12월 무지개 점거농성이 보여준 혐오에 맞선 행동과 연대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에는 한국 최초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혐오에 맞서 공동행동을 벌였고, 퀴어문화축제도 폭넓은 지지와 연대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성소수자들의 자긍심과 인권 의식, 평등을 향한 열망은 전진하고 있고, 성소수자들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소수자 운동이 성장하는 만큼 반동성애, 반성소수자 세력의 방해도 집요합니다. 평등과 인권이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과 희망은 운동의 원동력이지만.. 2015. 8. 18.
반상임활동가로 회원여러분께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운영위원 오소리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하루빨리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이 찾아오면 좋겠네요. :) 이번 행성인 활동가 편지에서는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행성인 메일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8월 초부터 반상임활동가로서 웅, 나라 두 상임활동가와 함께 행성인 사무실에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5월, 당시 동인련이었던 행성인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별생각 없이 애인을 따라 ‘살롱 드 에이즈’(행성인 HIV/AIDS 인권팀의 HIV/AIDS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행성인 회원이 되었지요. 6월에는 홍대에 있던 행성인 사무실에서 회의 중이던 웹진팀원들을 만.. 2015. 8. 10.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활동가 편지 - 형태 형태 (행성인 운영위원) 안녕하세요. 올해의 다섯 번째 활동가 편지입니다. 저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약칭 행성인) 운영위원 형태입니다. 회원분들에게는 처음으로 편지를 써봅니다. 조금 쑥스럽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같은 봄날 안녕들 하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난 11일에 ‘아이다호데이(매년 5월 17일, IDAHOT,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and Transphobia,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서 서울에서 5월 16일에 이뤄지는 문화제를 함께하실 전남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라잇온미 (Lights On Me) 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광주지부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빛고을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보는 광주라 길을 헤매진.. 2015. 4. 21.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활동가 편지 - 에버 에버 (행성인 운영위원)안녕하세요, 올해 행성인의 신입 운영위원 에버입니다.어느덧 추운 겨울이 물러나고 이른 벚꽃이 피더니 이슬비도 종종 내리고 꽃을 시샘하는 바람들도 종종 나타나는 듯 합니다.하지만 한국 사회 속의 ‘성소수자’에게는 안타깝게도 아직 봄이 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JTBC 드라마 여고생 키스신 심의’로 성소수자의 권리와 청소년의 성적 권리가 무시당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또한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서 성소수자와 관련된 지도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차별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퀴어 문화 축제도 서울시청 개최 허가를 두고 많은 일들이 있었죠.특히 제가 말씀드린 것 외에도 매번 극우 세력들이 성소수자의 권리를 두고 태클을 걸.. 2015. 4. 14.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활동가 편지 - 오소리 오소리 (행성인 운영위원) 안녕하세요. 올해의 세 번째 활동가 편지입니다. 저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운영위원 오소리입니다. 한 동안 미세 먼지로 고생했었는데, 반가운 봄비가 오면서 하늘이 한결 맑아진 게 느껴지네요. 마침 벚꽃이 피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꽃놀이 가시는 분들이 많겠네요. 다들 즐거운 꽃놀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지난 3월 28일에는 신입회원모임 ‘디딤돌’이 열렸습니다. 열 댓 명 정도의 많은 신입회원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신입회원모임에 오신 분들 중에는 활동 의지가 충만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의지가 활동으로 연결되도록 기존 회원들이 독려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5월에 있을 신입회원모임에도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지난 3월 31일에는 검열 반대 기자회견이 .. 201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