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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LGBTI 인권포럼2

[2015 LGBTI 인권포럼] '그 페미니스트 참 퀴어하다' 섹션 스케치 조나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언니네트워크가 마련한 이야기방 는 3월 21일 LGBTI 인권포럼 두 번째 섹션이었다. 60명 가량의 청중들과 함께 1시간 40분을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고민한 자리였다. 물론 나는 한마디도 안 했지만… :-P 여성운동단체이면서 성소수자 인권 운동과도 결을 같이 하고 있는 언니네트워크의 위치는 성소수자 운동 내에서 참 독특한 위치라고 생각한다. 아마 나 말고도 단체 밖 사람들 중에는 그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녀들도 단체의 위치를 알고 있었을 터, 이야기방은 세간의 시선에 대해 언니네트워크의 입장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언니네트워크 활동가 나기 님의 발제는 일련의 물음들, ‘언니네트워크는 여성운동 단체이면서 왜 성소수자 운동을 하는가? 언니네.. 2015. 4. 8.
[2015 LGBTI 인권포럼] 결혼과 가족: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소리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지난 3월 21일, 2015 LGBTI 인권포럼 에서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이하 가구넷)는 ‘결혼과 가족 :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는 ‘동성애 동거 커플 연구를 토해 돌아본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동거 실천과 가족’ 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본 글은 위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성소수자들은 자기 정체화를 통해 자신이 성소수자라는 것을 인지한다. 그렇게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인지한 사람들은 성소수자로의 삶과 정서적·경제적 자립 공간을 확보해간다. 그 후 만나게 된 동성애 커플은 생활을 같이 하고자 하는 생활 공동체에 대한 욕구, 그냥 오래 같이 살 수 있는 동반자에 대한 필요성.. 201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