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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I 인권포럼6

[2016 LGBTI 인권포럼] 다시 한 번, 나는 여성이 아닙니까 스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여가부, 새롭고 낡은 혐오를 열다. 지난 해 여름, 대전시는 ‘성평등’기본조례를 ‘양성평등’기본조례로 변경하고 성소수자와 관련된 조항을 모두 삭제했다. 정부의 반성소수자적 행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특히나 많은 이목을 끌었다. 맹목적인 동성애 혐오로 이뤄진 과거 사건(2014 서울시 인권 헌장 사건 등)과는 명백히 다른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혐오였다. 그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사건의 배후에는 다른 정부 기관도 아닌 여성가족부가 있었다. 둘째, 이 사태는 “성소수자 관련 조항은 양성평등기본법의 취지에 어긋난다.”라는 터무니없는 논거로 이뤄졌다. 다른 부서도 아닌 젠더 관련 중.. 2016. 3. 13.
[2015 LGBTI 인권포럼] 성소수자와 성소수자를 자녀로 둔 부모 간의 솔직담백 토크 대화록 조나단(행동하는 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글쓴이 주: 는 지난 3월 22일 ‘2015 LGBTI 인권포럼’의 두번째 섹션에 진행되었습니다. 100명 넘게 사람들이 모였고, 동그란 원 형태로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시작에 앞서 자녀나 가족이 커밍아웃을 한 이후에 가족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 해외 번역 자료를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이어, 성소수자 자녀를 둔 어머니들과 성소수자 당사자 몇몇이 자신을 소개했고,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지 말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토크에 참여했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기 때문에, 이 글에서 참여자 소개는 생략했으며 독자의 편의를 위해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몇 가지 단락으로 묶었습니다. 사회자의 멘트는 굵게 볼드 처리, 어머니.. 2015. 4. 9.
[2015 LGBTI 인권포럼] '조직화된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는 성소수자 운동의 자세' 스케치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섹션은 지난 3월 21~22일 이틀간에 걸쳐 열린 LGBTI 인권포럼에서 유일한 전체 토론이었다. 사회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연대 나라님이 맡았으며, 발제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나영님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이종걸 님이 맡았다. 토론장은 200명을 훌쩍 넘긴 사람들이 함께했다. 지난 시청농성까지 이르게 했던 조직화된 혐오 세력, 그리고 농성 이후 성소수자 운동의 방향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었다. 토론은 나영 님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라는 제목의 이 발제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 동안 보수 기독교 세력으로 한데 묶어 생각하던 집단을 역사적 씨줄과 정치적 날줄의 줄기로 분석한 관점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직화된 .. 2015. 4. 8.
[2015 LGBTI 인권포럼] 결혼과 가족: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소리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지난 3월 21일, 2015 LGBTI 인권포럼 에서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이하 가구넷)는 ‘결혼과 가족 :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는 ‘동성애 동거 커플 연구를 토해 돌아본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동거 실천과 가족’ 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본 글은 위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성소수자들은 자기 정체화를 통해 자신이 성소수자라는 것을 인지한다. 그렇게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인지한 사람들은 성소수자로의 삶과 정서적·경제적 자립 공간을 확보해간다. 그 후 만나게 된 동성애 커플은 생활을 같이 하고자 하는 생활 공동체에 대한 욕구, 그냥 오래 같이 살 수 있는 동반자에 대한 필요성.. 2015. 4. 8.
2015 LGBTI 인권포럼 사진 스케치 종원(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오늘 서강대학교 김대건관에서 2015 LGBTI 인권포럼이 열렸습니다. LGBTI 인권포럼은 국내 성소수자 단체 및 활동가 개인들이 모인 일상 연대체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매년 초 개최하는 행사로, 성소수자 인권에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토론방, 이야기방, 연구발표방 등이 마련되는 자리입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서강퀴어모임&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Q, 서강대학교 여성주의학회 틀깸,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국섹 여성주의학회 이음이 주최하고, 청년서강 45대 총학생회 MATE가 후원하는 올해 LGBTI 인권포럼은 서강대학교 김대건관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2015 LGBTI 인권포럼 첫째 날이었던 오늘 3월 21일 다음과 같.. 2015. 3. 21.
2015 LGBTI 인권포럼 "성소수자와 성소수자를 자녀로 둔 부모 간의 솔직담백 토크"에 초대합니다!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이번 2015 LGBTI 인권포럼에서 성소수자 부모모임이 '성소수자와 성소수자를 자녀로 둔 부모 간의 솔직담백 토크' 이야기방을 엽니다. 성소수자 당사자와 성소수자를 자녀로 둔 부모님들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누구든 와서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 날짜: 3월 22일 일요일 오후 1시~3시 장소: 서강대학교 김대건관 K201호 성소수자와 성소수자를 자녀로 둔 부모 간의 솔직담백 토크 - 주최: 성소수자 부모모임 - 사회: 모리(성소수자 부모모임) - 이야기 손님: 성소수자를 자녀로 둔 부모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의 Caitlin Ryan 박사 연구팀의 연구 “Family Ac.. 201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