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nt2

[공연 리뷰] 오늘은 당신에게, 내일은 나에게, 하지만 오직 오늘 뿐- 렌트 코코넛(행성인 HIV/AIDS인권팀) 이 글에는 뮤지컬 '렌트'에 대한 전반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렌트를 관람할 계획이 있거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뮤지컬을 볼 때 노래와 연기 등 연출적인 요소에 더 집중하기 위해 스포일러를 미리 보고 가는 편이어서 스포일러에 예민하지 않지만, 모두의 의사는 존중해야 하니까요. 또한 이 글은 '렌트' 덕후의 주접이 들어가 있습니다. 돌아갈 시간을 드릴게요. 셋, 둘, 하나. 아직 남아 계신가요? 감사합니다. 그럼 글 시작하겠습니다. 돈 없는 학생인 나에게 어울리지 않게 좋아하는 돈 많이 드는 취미가 있다면, 뮤지컬을 보러 다니는 거다. 2021년에 '하데스타운'을 보고 김수하와 박강현의 달달함과 최재림의 성량에 .. 2023. 12. 24.
[정휘아의 퀴어뮤직쌀롱#1] 뿅뿅싸운드의 재발견, PET SHOP BOYS(펫샵 보이즈) 정휘아 (동성애자인권연대) 누구나 TV채널을 돌리다가 들었을 수도, 클럽에 가서 들었을 수도 있는 음악. 요즘 음악들치고 뿅뿅싸운드가 안 들어간 음악이 없을 정도이지만 이미 아주 오래 전에 일랙트로닉 장르의 선구자가 있었기에 지금의 음악들이 가능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PET SHOP BOYS'(펫샵 보이즈)에 대해 다룬다. (진짜 옴팡지게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 곡은 PET SHOP BOYS의 ‘Go West'(고 웨스트). 1993년 ’VERY'(베리) 라는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영상을 틀고 글을 감상하면 어느 정도의 재미를 보장할지도?) 이들의 소개는 하고 넘어가야겠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영국 남성들이며 둘은 1981년 런던의 한 전자상품 가게에서 처음 만나서 팀을 결성했다. 당시엔 PET .. 201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