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CC2

무지개 십자가를 들다 - 세계교회협의회(WCC) 해외 성소수자 그리스도인 만남에 다녀와서 여기동 (동성애자인권연대) #1. 워크샵: 얼굴 색은 모두 달라도 우리 모두는 무지개 빛깔의 마음 알록달록 물든 낙엽 위로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주말, 해외 동성애자 그리스도인들을 만났다. 그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성소수자 친구들이며, 우리를 만나기 위해 올해 부산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에 참가하면서 잠시 서울로 찾아온 귀한 친구들이다. 워크샵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사라(레즈비언 목사)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손님으로 온 그녀가 먼저 다가와 나에게 인사를 하고 떡을 먹으라고 건네주었다. 사라에게는 파트너와 3살 난 아기가 있다. 나에게 아기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참 귀여웠다. 사라는 우리에게 멋진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그녀는 지역의 퀴어들이 행사를 기획하였으나 장.. 2013. 11. 7.
미국 성공회신학대학원 총장 캐서린 랙스데일(Katherine Ragsdale)과의 인터뷰 김종서 (‘13, 석사과정 1학년) 성공회신학대학원(EDS : Episcopal Divinity School)은 미국 내 성공회 계열 신학교 중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학교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 소수자 이슈와 관련하여 가장 적극적인 대응을 벌이고 있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퀴어 신학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패트릭 쳉(Patrick S. Cheng) 교수가 재직 중이며, 다양한 학생들이 LGBT 이슈와 관련한 학문적, 실천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본교의 총장은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하고 2010년 자신의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린 캐서린 랙스데일 박사인데, 그녀는 흔쾌히 본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그녀의 결혼에 대한 기사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할 것. http://www.advocate.com/..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