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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유권자2

웹진 '랑'이 뽑은, 2016 성소수자 10대 이슈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어느 덧 2016년이 저물어갑니다. 올 한해에도 국내외에는 성소수자 관련 이슈들이 넘쳐났습니다. 저항과 연대로 단단하고 활기찼던 2016년 활동을 돌아보며, 행성인 웹진기획팀에서 선별한 성소수자 10대 이슈를 소개합니다! - 행성인에는 여러 팀과 소모임들이 있습니다. 각 팀과 소모임마다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유독 웹진기획팀의 눈에 들어온 두 모임이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의 성소수자들을 만나 지역 운동의 씨앗을 심고 다닌 ‘전국퀴어모여라’와 따뜻한 포옹으로 많은 성소수자들을 울리며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장본인, ‘성소수자 부모모임’ 입니다. 지역 운동의 장을 열다, ‘전국퀴어모여라’ 지역사회의 특성상 자신을 드러내기 어렵고, .. 2016. 12. 3.
성소수자 유권자로서 투표하기! 기호 0번 나 이반 후보를 추천합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역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선거운동원들과 후보자들이 내미는 명함을 받을 때마다 “저 사람들은 내가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 직접 묻고 싶어진다. “당신들은 성소수자들을 위한 공약을 가지고 있나요?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나요?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하시고 계시나요?” 하지만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성소수자 지역주민을 유권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고 집단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니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존재’들로 여길 뿐이다.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당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성소수자 관련 정책들도 인권기본조례, 차별금지조례 등 진보정당의 정당정책으로만 남아 겨우 생명력..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