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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의 날4

레드파티 기획후기 - 레드파티와 같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한국 청소년·청년 감염인 커뮤니티 ‘알’) 한국 유일한 HIV/AIDS 예방과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기금 모금 파티인 레드파티+가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렸습니다. 매년 하루만 개최했던 레드파티가 3일간 열리게 되어 사람이 분산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에는 행사장에 발을 디딜틈 조차 없을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행사가 잘 마무리 된 이 시점에서 제가 레드파티 기획단에 들어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2월 1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UNAIDS에서 강조하듯이 감염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인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날입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에서 감염인은 마치 환상 속의 동물인 것 마.. 2016. 12. 12.
[활동가 편지] Turning point [Ver.12.01] 상훈(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한국 청소년 청년 감염인 커뮤니티 '알') 안녕하세요? 상훈입니다. 저는 행성인 후원회원인 동시에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 '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HIV/AIDS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HIV/AIDS감염인의 인권증진, 정보교류 등을 위한 날 입니다. 한국에서 1985년 첫 HIV/AIDS감염인이 발견되었으니 국내 HIV/AIDS의 역사는 31년 정도 됐겠네요. 굉장히 긴 시간이지만 HIV/AIDS에 대한 인식은 몇 보 전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2011년 부산에서 열렸던 제11회 아시아태평양국제AIDS대회, ICAAP(아이캅)이 생각납니다. 제가 처음 참여한.. 2016. 11. 30.
행성인 HIV/AIDS인권 DAY 행사 참여 후기 단청(행사 참여자) 2015년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으로 진행하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이하 행성인) HIV/AIDS인권의 날 행사에 참여하였다. HIV/AIDS와 관련해서 별다른 고민을 가진 건 아니었기에 스스로도 생경한 자리였다. HIV/AIDS 인권을 접했던 기회가 없던 건 아니다. 이전에 전반적인 ‘인권’을 다루는 책자를 구성하는 팀에 함께한 적이 있는데, HIV/AIDS에 대한 이슈를 다루는 활동가를 만나 질병과 HIV/AIDS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HIV/AIDS에 대한 이슈들은 나에게 인권과 성소수자 인권에 연관 되는 ‘텅 빈 기호’로만 남아있었다. 성소수자로서 HIV/AIDS는 가까운 이야기이기에 완전히 나와 유리되는 문제가 아니다. ‘동성애.. 2015. 12. 8.
2014 HIV/AIDS감염인 인권주간 ‘만나자 쫌!’ 사진스케치 웅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14 HIV/AIDS감염인 인권주간의 주제는 ‘만나자 쫌!’이었습니다. 주제만큼이나 인권주간동안에는 기자회견과 증언대회, 연극, 문화제, 파티 등 다양한 만남의 장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비하면 규모도 커졌을 뿐 더러 질병당사자와 비당사자, 자조모임과 성소수자 인권단체 및 사회운동단체들이 공동으로 계획하고 진행했다는 변화가 있었지요. 인권주간은 11월 26일 기자회견과 증언대회로 시작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감염인의 치료와 수술을 거부하는 의료환경을 규탄하고 에이즈환자들이 편안히 갈 수 있는 요양병원을 만들어달라고 주장하며 복지부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어진 증언대회에서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활동가들을 통해 .. 201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