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뒤르켐1 잔인한 일상, 극단의 가벼움 >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너, 나, 우리 랑' 10월 호 '침묵은 분노의 가장 효과적인 표현이다.' -칼릴 지브란 ‘안’과 ‘최’ 이후, 연예계에 종사하는 혹은 준비하는 이들의 비보들. 그리고 주변 친구들의 슬픈 소식들. 지금의 웬만한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얼마 전까지 내 앞의 일은 아니리라 생각했던 문제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유난히 올해는 떠나는 이들이 너무 많아 이젠 충격도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상황은 좀더 비극적이다. 하루가 무섭게 많은 이들이 세상에 작별을 고한다. 그야말로 극단의 선택이자 영원한 망각으로 향하는 찰나의 순간은 우리에게 일상의 선택 정도로 가벼워진 것이다. 극단의 선택을 부추기는 상황들 에밀 뒤르켐의 .. 2008.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