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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2

LGBT 인권포럼 청소년 섹션에 덧붙여 - “괴물은 없다”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무지개행동 이반스쿨) 학교는 전혀 평등하지 않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공부를 못해서, 뚱뚱해서, 못생겨서, 가난해서, 장애가 있어서, 동성애자여서 차별받는다. 또래 학생들로부터는 물론 교사들도 이러한 차별에 동참한다. 이 중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가장 합법적으로 차별을 받는데, 이들은 교사들로부터 갖가지 모욕을 듣는다. 교사들은 “그러다 너의 인생은 망할 것이다"라는 끔찍한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문제는 그런 모욕을 듣는 학생조차 이런 모욕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적, 돈, 외모, 장애,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학교의 보이지 않는 계급을 만들고 이 계급은 어느새 모두에게 무언의 동의를 받는다. 학교 폭력을 그저 방관하기만 하는 아이들은 쉽게 이렇게 말하곤 한.. 2013. 3. 13.
성소수자 221명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이수호 후보 지지 선언 성소수자 차별과 동성애혐오 없는 학교를 위해서울특별시 교육감 재선거 이수호 후보를 지지합니다 작년 12월 19일 서울시의회에서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에 따른 차별금지를 명시한 서울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됐습니다. 매서운 날씨 속에서 성소수자들이 원안 후퇴에 맞서 6일간 서울시의회 점거농성을 벌인 결과여서 더욱 뜻 깊고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학교는 대다수 청소년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입니다. 또한 교육을 받고, 가치관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혐오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편견이 섞인 발언과 욕설부터 아우팅, 신체적인 폭력과 지속적인 괴롭힘까지 심각한 차별과 폭력을 경험.. 2012.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