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1 [인권교육팀기획6]지금 여기, 당신 곁에 홍쌤(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파견교사)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몇 명의 성소수자를 만나보셨나요? 주변에 몇 명의 성소수자 친구가 있나요? 아직까지 당신이 그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당신 주변에는 운 좋게(?) 성소수자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불행히도 당신은 그들이 커밍아웃할 만큼 신뢰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당신의 잘못은 아닙니다. 이름은 있으나 실체를 확인할 수 없을 때 우리는 그런 존재를 유령에 비유하곤 합니다. 우리 사회에도 그런 유령 같은 존재들이 있습니다. 존재하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에게도 이름이 있습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여러분에게 장애인 친구가 있을 때 친구를 “어이~장애인 친구!”라 부르지 않듯, .. 2014.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