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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2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장애인권운동을 만나다 좌담회 참석자: 이주사, 덕현, 웅(동성애자인권연대), 윤경, 양유진, 김유미, 명희, 박나윤, 수원, 다온(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글: 이주사 4월 20일은 정부가 지정한 ‘장애인의 날’이다. 통계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날이었던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장애인운동은 장애인을 그저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생색내기식 하루 행사를 치루는 데에 머무르던 이 날을 거부하고 2002년부터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로 선언하고 투쟁하기 시작했다. 동인련은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420투쟁에 연대해왔다. 올해에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에 참여하고 4월 19일에는 10여 명의 회원들이 420 문화제에 함께했다. 웹진 ‘랑’은 420을 맞.. 2014. 4. 30.
"하느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근데 동성애자는 빼고.’ 이럴 수 없잖아요" - 퀴어한 기독인들 이야기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성소수자 중에도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다. 성경에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쓰여 있는데도, 목사님과 신부님이 죄악이라고 말하는데도 그들이 신앙심을 버릴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은 퀴어 기독인들과 함께 그 ‘고민’과 ‘화해’의 경험을 이야기 나눠 보았다. ‘하나’는 기독교인이자 레즈비언이다. 성경에 적힌 동성애자에 대한 말은 항상 “짐이었고 아픔이었다.” 신도가 여섯 명인 개척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목사님에게도 커밍아웃했다. 목사님은 하나를 받아들였고, 신도들과 함께 동성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동성애자가 너희 주변에 없겠느냐, 분명 있다. 그런데 왜 커밍아웃을 안 하겠느냐, 그건 너희가 마음이 닫혀있기 때문이다. 동성애가 죄일까. 잘 생각..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