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레즈비언1 부모님에게 커밍아웃을 준비 중인 당신이 꼭 알아야 하는 것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자녀가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같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부모들이 겪는 과정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겪는 과정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앞에 ‘자녀가’ 혹은 ‘자신이’라는 주어를 넣어서 읽으면 된다 1단계. 처음엔 동성애자 혹은 트랜스젠더가 맞는지 고민한다. 2단계. 맞다는 걸 깨닫고 나면 이성애자 혹은 시스젠더(트랜스젠더가 아닌 사람)가 될 수 있을지 찾아본다. 3단계. 그러다 이성애자 혹은 시스젠더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엔 과연 성소수자로 사는 삶이 행복할 수 있을지 걱정하기 시작한다. 4단계. 어차피 “정상인”으로 살 수 없을 테니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긍정하며 살아.. 2014.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