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인 활동416 1월 활동 스케치& 신입회원 한마디 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1.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 - Be The 행성人 지난 1월 10일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의무교육은 단체의 활동과 지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주의적 의사소통과 성/평등 감각을 높이고자 진행되며, 의무교육을 이수하여야 정회원으로서의 권리가 주어집니다. 의무교육에서는 반성폭력교육과 우리들이 바라는 변화가 달성된 미래를 상상하며 그때까지의 과제를 도출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참가한 회원분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서 이루어진 교육이었습니다. #2. RUN/OUT 2026 정치 축제 참가자 미팅 지난 1월 15일, 행성인 사무국은 무지개행동 사무국과 함께 “RUN/OUT 2026 정치 축제” 해외 참가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RUN/OUT 2.. 2026. 1. 26.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풍문으로만 들어왔다. 게이들이 맛있는 걸 먹고 마시며 논다는 것을. 1월의 어느 주말, 그 실체를 확인했다. HIV/AIDS인권팀이 게이 섹스 포스터를 업소에 붙이기 위해 종로와 이태원을 거쳐 신림에 왕림했다. 집이 신림인지라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나도 합류했다. 게이 술집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매일 지나다니는 바로 그 길에 그렇게나 많은 줄은 미처 몰랐다. 열두 군데 업소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그 중 한군데로 뒤풀이를 갔다. 8시가 좀 넘으니 가게 안이 남성들로 꽉 들어찼다. 왠지 힙해보였고 덩달아 나도 쫌 힙하게 느껴진다. 굴보쌈과 야채만 넣은 마라샹궈를 시켰는데, 가히 압도적인 비주얼의 음식들이 테이블을 점령했다. 이렇게나 푸짐한데.. 가격이… 그럴 수는 없었다(있었다). 너무나 좋.. 2026. 1. 26. 2025년 12월 활동스케치(feat. 송년회 후기) & 신입회원 한마디 오소리 (행성인 사무국장) #1. HIV/AIDS인권팀 캠페인 -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MSM을 위한 섹스 안내서 지난 12월 4일과 5일, 행성인 HIV/AIDS인권팀은 종로와 이태원에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MSM을 위한 섹스 안내서‘ 부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행성인 단독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캠페인은 2010년 팀 설립 이후 15년 만이었다고 하네요. HIV/AIDS인권주간을 이야기하며 ’게이/MSM 섹스‘를 전면에 내건 포스터라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당황하지는 않을지 우려도 없지는 않았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대부분 사장님이 잘 받아주셨습니다. 글자가 잘 보이게 조명 좋은 자리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수고한다고 음료수를 주기도 하셨어요. 포스터는 70여.. 2025. 12. 23.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해마다 송년회가 끝나면 한 해가 모두 마무리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남은 십여일은 덤인 것 같달까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조금 느슨해지면서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행성인 사무국은 24일부터 열흘 간 휴가에 들어갑니다. 집에서 늘어지게 영화 보고 책 읽고 뒹굴거리고 싶어요. 짝꿍이랑 밥을 지어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틈틈이 행성인 신년 계획들도 들여다보고요. 머릿 속에는 완벽한 휴가의 모습이 그려져요. 막상 닥치면 또 어떨지 모르지만 그래서 어쩌면 맘껏 상상해보는 이때가 제일 설레고 좋은 순간인지도 모르겠네요. 행성인의 내년을 그려보는 마음도 비슷한 것 같아요. 송년회에서 회원분들께 내년을 기대하는 한 마디씩을 받았는데요. 돌진, 행동, 매끈매끈, 운수대통, 반짝, 연결, 시끌벅적 등등.... 2025. 12. 23. [활동 후기] 논바인데 논바가 알고 싶어서 〈논바가 알고 싶다〉를 찾아간 얘기 애옹 (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 인권팀) “논바이너리 젠더퀴어가 뭐예요?”“어떻게 논바이너리로 정체화하셨어요?”“논바이너리로 느끼게 된 계기가 뭐예요?” 논바이너리 젠더퀴어로 정체화한 후, 이런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그럴 때마다 논바이너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더 나아가 차별 없이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돌아오는 질문 “어떻게 논바이너리로 정체화하셨어요?” 이런 경험과 상황들을 마주했을 논바이너리 동지들을 직접 만나고 싶었고, 그들의 고충과 젠더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또 논바이너리가 아닌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지 기대감이 컸다.회원 모임에서는 가족, 친구, 사회생활을 중심으로 각자의 관계망에서의 느낌, 경험, 고민 들을 나누었다. 당신을 부르는 .. 2025. 12. 23. [캠페인 후기] 게이 섹스 포스터 만들고 종태원 돌아다닌 논바 디자이너의 48시간 이안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이안’은 인권활동가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본업이었던 그래픽/편집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안 디자이너’으로서 올해 HIV/AIDS인권팀(이후 에이즈팀)과 함께 했던 캠페인 활동 소감을 나누려한다. 장담컨대,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게이업소를 방문한 이틀이었다.당연하다. 난 게이가 아니다. 제목만 보면 뭔 말인가 싶겠지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HIV/AIDS인권팀(이하 에이즈팀)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으로 기획, 시행한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 섹스 안내서’를 함께 만들고 배포한 아주 건전한 이야기이다. 글을 쓰며 돌아보니 행성인 에이즈팀과의 협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그러니까 제약회사 G사의.. 2025. 12. 23. 2025년 11월 활동스케치 & 신입회원 한마디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국장) #1. 2025 전국노동자대회 지난 8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앞에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 2025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성인 성소수자 노동권팀은 대회에 앞서 성소수자 노동자도 대회에 함께 한다는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당일에는 성소수자 참가단을 꾸려 부스를 운영하고 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부스에서는 성소수자 노동권 퀴즈와 책자 및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행진에서는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공공성 확대와 차별없는 일터!” 를 외치며 현수막을 들고 함께 행진했습니다. #2. 제8회 무지개행동 활동가대회 지난 14일~16일, 2박 3일 간 충남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8회 무지개행동 활동가대회가 열렸습니다. 활동가대회는.. 2025. 11. 25.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스포츠 경기 보는 걸 꽤 즐기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여자프로농구(WKBL)에 푹 빠져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 부담스러울 때 스포츠는 머리식히기에 상당히 좋은 콘텐츠에요. 여자농구는 4년쯤 전부터 하이라이트로 짬짬이 보던 것이 본 경기를 찾아보게 되다가 응원하는 팀이 생기고 직관을 가는 단계로 진화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응원하는 팀은 부산을 연고지로 둔 BNK썸입니다. 2019년에 창단한 팀인데요. WKBL 최초로 여성감독이 부임한 팀이에요. 처음엔 그래서 관심이 갔죠. 지금 감독직을 맡고 있는 박정은 감독은 여자 농구 계에 전설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BNK가 우승하면서 WKBL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첫 번째 여자 농구인이 되었죠. 그 영향인지 올해는.. 2025. 11. 25. 2025년 10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행성인 웹진 편집부 * 오소리 사무국장의 근속휴가로 10월 활동스케치는 웹진 편집부에서 정리합니다. #1. 국제 혼인평등 컨퍼런스 - 변화하는 가족, 성숙하는 민주주의: 동성혼 법제화 참여 16일, 국회에서 무지개행동, 모두의결혼 및 여러 국회의원들의 공동주최로 열린〈국제 혼인평등 컨퍼런스 - 변화하는 가족, 성숙하는 민주주의: 동성혼 법제화〉에 참여했습니다.작년 10월 10일, 한국에서 열한쌍의 혼인평등 소송이시작되었는데요. 혼인평등 소송 1주년을 맞아 개최된 행사였습니다.손솔 진보당 국회의원, 이석태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의 축사로 개회한 컨퍼런스는 3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1부에서는 동성혼 법제화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먼저 루이자 월 전 .. 2025. 10. 23.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행성인에서 상임활동가를 하기 전, 포천 교동마을에서 작가들과 함께 기록작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탄강홍수조절용댐건설로 인해 마을이 수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었어요. 그곳에 들어가 수몰 전의 마을 풍경을 담아내는 일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어느 노부부의 집 한채를 이주지역에 새로 지어드리는 프로젝트로 진화하게 됐었어요. 설치미술가, 화가, 사진가, 식물연구자, 조각가 등 다양한 작가들이 생전 해본 적 없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두 계절을 꼬박, 일주일에 3~4일씩 머물면서 집을 지었었어요. 바닥을 다지고 구조물을 세우고 흙을 바르고 지붕을 얹고 담을 쌓고 벽지와 장판을 까는, 말그대로 정말로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과정을 작품으로 담았지요. 이주 첫 날, 노부부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능할.. 2025. 10. 23. 2025년 9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1. 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과 함께하는 세종호텔 고공농성 투쟁승리 문화제 세종호텔은 지난 2021년 12월, 민주노총 조합원 12명을 무더기로 정리해고했습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위기를 해고 이유로 들었으나, 정리해고 후 1년 만에 호텔이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도 해고자들을 복직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해고노동자들은 정리해고 투쟁을 시작하였고 올해로 4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3일 새벽 시작한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의 고공농성은 8월 31일로 200일을 넘겼습니다. 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종호텔 문화제를 주관하였습니다. 충남 갑을오토텍 노조와 부산 서면시장 번영회 지회의 연대 발언으로 시작한 .. 2025. 9. 18.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금연한지 2주일 가까이 되어 갑니다. 흡연기간이 25년인데 최근에는 담배가 무척 짐처럼 느껴졌어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고생하는 날이 많았고 기침이 터질까봐 발언하기가 겁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몸에 남는 냄새때문에 사람들이 곁에 오는 게 꺼려졌죠. 담배를 피면서 되려 예민해지고 그런데도 끊지를 못해서 짜증이 쌓이는 악순환이 꽤 오래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민생소비지원금으로 액상담배를 질렀어요. 전자담배에 실패했던 전적이 있던지라 반신반의하면서도 뭐라도 시도해야할 것 같았어요. 그게 유효했네요. 2년 전의 금연실패 경험을 떠올리면서 한 번에 끊기보단 액상을 금연보조제처럼 쓰면서 습관적인 흡연타임을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연초도 한 갑 서랍에 넣어두고 언제든 필 수 있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야, 라는.. 2025. 9. 18. 2025년 8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행성인 웹진 #1. 쿠팡노동자 파업지지 노동안전보건·인권운동 기자회견 불볕더위 속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마땅히 필요한 조치가 없거나 부족한 곳에서 노동하다 쓰러지는 사람들 그 중에도 쿠팡 노동자의 싸움이 올 해도 시작되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지회는 해마다 ‘폭염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설비나 공정한 노동의 대가 보다는 차라리 벌금을 내고 마는, 그러면서도 언론플레이나 정치행보에는 기민한 쿠팡자본은 지난 달 14일 발효된 폭염 시 휴식을 의무화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도 꿈적않고 휴게시간도 충분히 갖추지 않을 뿐 아니라 온도계를 송풍기에 두는 짓까지 어이없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3일, 노동안전보.. 2025. 8. 25.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휴가 중입니다. 잘 쉬는 것도 능력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예전에는 잘 공감이 안되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잘 쉬기 위해서는 집중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한껏 늘어져 괜한 불안에 떨지 않으면서 쉬는 데 집중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이번 휴가는 그런 면에서 잘 보내는 것 같습니다. 생활을 규칙적으로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업무와 관련해서는 시간을 정해두고 처리하려고 했는데 습관적으로 텔레그램을 켜는 일이 조금은 줄더라고요. 일은 하지 않으면서 온종일 일에 끌려다니는 듯한 기분을 벗어나는데 꽤 도움이 되었어요. 그런 동안 밀린 집안 일을 하고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냈어요. 연휴엔 동료들과 계곡에도 갔었죠. 어떤 날은 시리즈물 몇 편을.. 2025. 8. 25. 2025년 7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1. 행성인 교양수업 7월 한 달간 행성인 교양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양수업은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역사를 비롯하여 행성인이 집중하고 있는 성소수자 노동권, 트랜스젠더, HIV/AIDS 등의 활동 이슈와 의제를 두루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수업들은 행성인의 의제별 활동팀의 팀원들이 직접 교안을 준비하고 진행하여 더 의미 있기도 했습니다. 첫 시간에는 1994년부터 2024년까지 성소수자 운동사를 아우르며, 성소수자 운동이 어떤 난간을 넘어 어떻게 성장해왔고, 현재는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고, 연표에 각자가 운동을 처음 인지했던 순간, 운동에 결합한 순간, 인상 깊은 순간 등을 남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본인이 성소수자 운동의 어디쯤에 위치.. 2025. 7. 25.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이재명 정부의 인선을 보면서 울화가 치민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광장을 통째로 삭제해버린 것처럼 자질없는 인사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어요.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기도 한데, 어떤 이들은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임명이 되었고 어떤 이들은 끝내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강준욱, 지영준, 박형명 등은 성소수자 혐오 이력보다 내란동조세력임이 부각되었고 강선우의 경우에는 갑질 논란이 없었다면 사퇴에 이르지 못했을 거에요. 광장의 힘으로 출범한 정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차별금지법, 성소수자, 성평등과 같은 광장의 가치들은 지워졌습니다. 비단 인선 과정에서뿐만 아니지요. 이재명 정부는 분명 이전 정부와는 다른 대응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우 피해, 이주민 일터괴롭힘, 민생쿠폰 지급.. 2025. 7. 25. 6월 활동스케치 & 신입회원 한마디 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1. 故 변희수 하사 현충일 추모 기자회견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대전 현충원에서는 故 변희수 하사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변희수 하사 순직 결정 및 현충원 안장 후 첫 현충일을 맞이하여 진행된 추모식이었습니다. 행성인도 공동주최로 함께했습니다. 추모식에는 70여 명의 참석자가 모여 변희수 하사를 함께 그리며 헌화와 추모의 글을 낭독하고 참배했습니다. 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이안님의 발언문을 행성인 액션팀의 라임님이 대독하였습니다. 아래 발언문 전문을 공유합니다. 삶이 투쟁이 되지 않도록,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일터에서 차별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위해 함께 투쟁합시다. ▼ 발언문 전문 보기더보기안녕하십니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2025. 6. 22.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광장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합니다. 고작 2개월이 좀 지났을 뿐인데 2년은 지난 것처럼 까마득해요. 광장에서 함께 했던 이들은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 궁금해집니다. 이럴때 보면 좋을 전시를 하나 추천해요. “민주주의와 깃발전”이라는 전시입니다. 식민지역사박물관이란 곳에서 진행중이에요. 사실 저는 이전까지 서울에 이런 박물관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저는 6월 초에 체제전환운동을 함께 하고 있는 활동가들과 다녀왔어요. 전시 공간이 넓지는 않았지만 공간을 정말 잘 썼더라고요. 알차게 채집한 물건과 목소리들 곳곳의 기록들이 123일의 시간들을 촘촘하게 담고 있었어요.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깃발도 있고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에서 진행했던 질문의 벽 기록들도 있어서 뿌듯하기도 했어.. 2025. 6. 22. 5월 활동 스케치 & 신입 회원 한마디 오소리 (행성인 사무국장) #1. 노동절 매년 5월 1일은 세계노동절입니다. 노동절을 맞이하여 5월 1일 세종대로 숭례문 앞에서 2025 세계노동절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는 다르게 부스가 운영되었는데요. 행성인도 부스를 내고 함께 했습니다. 행성인 부스에서는 성소수자의 직장 동료를 위한 일터 가이드북과 굿즈를 배포하고 성소수자 인권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행성인 부스에 들려 부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부스는 시종일관 활기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집회 대오는 거통고와 세종호텔 농성장을 거쳐 광화문 북측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노동 없는 민주주의가 윤석열 이후의 세계에서도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내란세력 청산과 함께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고.. 2025. 5. 22. [아이다호 X 5‧18] 5월 광장에 뜬 무지개 정우(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공간은 기억과 경험으로 채워지고 이어진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번에 무지개 버스를 타고 광주를 다녀온 경험이 이 문장을 자꾸 떠올리게 했다. 광주에 다녀온 것은 이번이 4번째였다. 매번 목적이 달랐는데, 2019년 5월이 처음이었다. 그해 광주를 가게 된 이유도 이번처럼 5.18 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학내에서 같이 활동하던 동료, 선배들과 함께 다녀왔다. 당시에 내가 활동하던 학내 성소수자 동아리 레인보우피쉬가 이내창기념사업회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그 인연으로 기념사업회 선배들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적극적으로 참여는 못하지만 여전히 구성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그때를 조금 기억해보면, 성소수자인 것을 밝히고 학내에서 많은 단위들과 연결되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2025. 5. 22. 이전 1 2 3 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