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부모모임29 제 10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중 '성소수자 부모들의 커밍아웃 스토리' 후기 일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부모모임, 웹진기획팀) 10회차를 맞이한 올해의 인권포럼에서, 성소수자 부모모임은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획으로 세션에 참여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위로를 줄 수 있을까, 부모모임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이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는 무엇일까. 고민 끝에 우리는 ‘커밍아웃을 받은 부모가 겪는 6단계’를 이야기하기로 결정했다. 부모모임 정기모임에 참여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6단계’, 이는 Tom Sauerman이 PFLAG Philadelphia(미국 필라델피아 지부의 성소수자 부모, 가족 모임)과 함께 처음 발표한 것으로, 충격-부정(거부)-죄책감-감정 표출-결단-참된 용인으로 구성된다. 암에 걸렸음을 알게된 환자가 .. 2018. 3. 1. 성소수자 부모모임 서른일곱 번째 정기모임 in 대전 후기 피아헌(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 모임 소식을 들은 건 또 대판 윽박지른 며칠 후의 일이었다. 살다 보면 이따금 '이건 아무래도 운명의 한줄기야.' 싶을 정도로 믿음을 강제하는 사건들이 있다. 일 년에 한 번 계획한다는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지방 모임이 때마침 나의 주거지라는데 그렇게 믿지 않을 방도가 없었다.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로서 효라는 개념이 있다. 그 개념의 정합성을 면밀히 따지지 않아도 나는 성소수자라는 것을 밝힘으로써 손쉽게 불효자로 호명되곤 했다. 이에 반발하여 언중이 승인하든 말든 자식에 대한 부모의 도리로서의 개념을 조어하고, 그 내용을 주장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 명명을 '혀'로 할까, '휴'로 할까, 그래서 '불혀모' 내지는 '불휴모'라고 호명해야 하나. 뭐.. 2017. 4. 11. [회원 인터뷰] 전임 웹진기획팀 편집장! 행성인을 종횡무진하는 오소리 인터뷰 받은 사람: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인터뷰 한 사람: 조나단, 주원, 길벗(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조나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오소리: 행성인에서 상임활동하면서 웹진기획팀과 성소수자 부모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소리 입니다. 양성애자로 정체화 하고 있어요. 애인따라 삼만리 주원: 행성인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어요? 오소리: 가입은 2013년 5월에 했어요. 그 전에 애인과 같이 성소수자 인권포럼의 행성인 세션에 참여한 적이 있어서 행성인을 알고는 있었어요. 그러다 애인 권유로 5월쯤 ‘살롱 드 에이즈’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그때 프로그램이 되게 좋았어요. 에이즈에 대해서 잘 몰랐고 인권에 관해서도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그 프로그램 들으면서 인권과 에이즈에 대해 .. 2017. 3. 16. [회원 인터뷰] 넘치는 프라이드를 활동으로 승화하다! - 빗방울의 소나기 같은 활동이야기 인터뷰 한 사람: 오소리, 겨울, 주원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인터뷰 받은 사람: 빗방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오소리: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빗방울: 행성인에서 작년 6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빗방울입니다. HIV/AIDS인권팀(이하 에이즈팀)이랑 성소수자 부모모임(이하 부모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모순의 집합체 오소리: 행성인이나 친구사이에 오기 전에는 어떤 공부나 활동을 하셨나요? 빗방울: 전반적인 거요? 인권활동에는 관심만 있었고 행동하지 않는 상태였는데, 그 전에는 중학교 때부터 먹고 살 공포 같은 게 큰 사람이었어요. 공부하다가 안되니까 여러가지 진로를 찾던 와중에 게임 개발 쪽으로 진로를 잡고 계속 공부를 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1년동안 회사에 .. 2017. 2. 4. 웹진 '랑'이 뽑은, 2016 성소수자 10대 이슈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어느 덧 2016년이 저물어갑니다. 올 한해에도 국내외에는 성소수자 관련 이슈들이 넘쳐났습니다. 저항과 연대로 단단하고 활기찼던 2016년 활동을 돌아보며, 행성인 웹진기획팀에서 선별한 성소수자 10대 이슈를 소개합니다! - 행성인에는 여러 팀과 소모임들이 있습니다. 각 팀과 소모임마다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유독 웹진기획팀의 눈에 들어온 두 모임이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의 성소수자들을 만나 지역 운동의 씨앗을 심고 다닌 ‘전국퀴어모여라’와 따뜻한 포옹으로 많은 성소수자들을 울리며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장본인, ‘성소수자 부모모임’ 입니다. 지역 운동의 장을 열다, ‘전국퀴어모여라’ 지역사회의 특성상 자신을 드러내기 어렵고, .. 2016. 12. 3. [추석-커밍아웃] 커밍아웃으로 한 걸음씩! 라라(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얼마 뒤면 곧 추석이다. 큰 아이를 며칠 동안 실컷 볼 수 있는 날이어서 나는 추석이 참 좋다. 하지만 아이에겐 마냥 좋기만 한 날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 아이는 성소수자다. 또, 성소수자 중에서도 MTF 트랜스젠더이고, 남성으로 패싱 될 수 있는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니다. 우리 아이는, 그런 상태에서 추석을 맞이한다. 하여 성가신 일들, 혹은 상처받는 일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작년 추석엔 조카 녀석이 우리 아이를 보고 "(놀림조로) 여자잖아!"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에 나는 "(우리 아이는) 여자야! 여자할거야!" 라고 가볍게 대꾸해줬다. 충분했을 진 모르지만, 나는 친척들 앞에서 우리 아이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이다. 물론 커밍아웃에 대한.. 2016. 9. 4. [스케치] 아시아 LGBT 부모모임 초청 포럼, "그래, 우리 같이" 스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5월 10일, 아시아 LGBT 부모모임 초청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궂은 날씨, 평일 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100여명 정도 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었습니다. 성소수자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오기도 했습니다. 저 스스로도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지만 실제 당사자 분들이 직접 찾아와서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이 가장 뜻 깊고 뿌듯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그 날 오고간 이야기를 한 분이라도 더 접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 성소수자 그리고 이민자 포럼 제목이 아시아 LGBT 부모모임인데 왜 참가국에 미국이 있나 의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 이유로는 미국이 전 세계 부모모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인종, 다문화(아시아를 포함한)라는 국가적.. 2016. 5. 18. 아들의 커밍아웃, 그 후 하늘(성소수자 부모모임) 아들이 게이라는 사실을 안 건 아들이 대학교 4학년을 다니던 가을 무렵이었어요. 대체로 4학년 때 내내 별로 웃지를 않았어요. ‘졸업이 가까워져서 취업 걱정을 하고 있나 보다.’ 라고 막연히 생각했죠. 가을 끝자락에 학교에서 졸업 작품으로 바쁠 시기에 (바빠서 다들 집에 못 가고 그냥 작업실 바닥에서 잠을 청함)아들이 갑자기 집에 와서 밥도 안 먹고 말도 안하고 자기 방에서 꿈쩍도 하질 않으니 참 황당하더라고요. 8년 전의 일인데도 그때 놀란 가슴은 잊혀지질 않아요. 부모는 자식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게 제일 아프죠. 며칠 뒤 아들 친구가 걱정이 되어 몇 번 전화를 했는데, 그 친구를 통하여 알게 되었어요. 세상이 하얗게 변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시간, 생각, 심장이 .. 2016. 5. 7.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글 모음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성소수자와 가족/성소수자 부모모임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다!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성소수자와 가족/성소수자 부모모임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발간 기획의도 인터뷰※편집자 주: 이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 기념회에서 기획자 모리와 웅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성소수자와 가족/성소수자 부모모임사랑하는 내 아들에게하늘엄마(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편지 낭독 시간에 낭독한, 하늘엄마.. 2015. 12. 1.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발간 기획의도 인터뷰 ※편집자 주: 이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 기념회에서 기획자 모리와 웅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질문: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대답: 모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Q. 부모모임에 대해 먼저 소개해주세요. 부모모임은 성소수자 자녀/가족을 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에서 기획했고요. 그 전부터 행성인 회원의 부모님들을 몇 분 알고 있었는데, 그 즈음 열정을 갖고 계신 부모님 세 분을 모을 수 있게 되어서 시작했죠. 행성인에서 부모모임을 시작하기 오래전부터 친구사이에서 가족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행성인 회원들도 자신이 활.. 2015. 11. 30. 부치지 못할 편지 어나더(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편지 낭독 시간에 낭독한, 어나더님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쓴 편지의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엄마, 아빠!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글로 전하는 건 되게 오랜만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얼굴도 자주 못 보고 이렇게 오랜 시간 집에서 떨어져 지낸 적도 없었는데 말이지. 편지를 정말 오랜만에 쓰는 거라 무슨 말을 써야 할 지 몰랐는데 어차피 엄마, 아빠에게 당장 부칠 수 없는 편지인 만큼 그냥 평소 내가 하지 못했던 말들도 하고 싶고 그 동안 내가 뭘 하고 살았는지도 알려주고 싶어. 지난번 집에 갔을 때 엄마가 건강검진.. 2015. 11. 28.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하늘엄마(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편지 낭독 시간에 낭독한, 하늘엄마님이 게이인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장롱 깊숙이 모아놓은 네가 보낸 편지 뭉치들을 다시보니 어찌도 감사의 글이 구구절절한지 버리지않고 모아놓길 잘했구나 싶다. 그러고보니 그렇게 많이 보낸 편지에 난 제대로 답장을 보내지 않았네. 엄마는 새로운 인생에 눈을 뜨고 너에게 답장을 아껴두었다 이제야 보내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구나. 7년전 네가 게이라는 것을 안 그 순간을 기억한다. 머릿속이 하얗고 숨도 멈춰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 시간은 분명 고통의 시간.. 2015. 11. 28. 우리와 함께 사는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김지학(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에서 있었던 김지학 님의 축사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날 제가 축사를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정말 큰 영광입니다. 많이 떨립니다. 오늘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입니다. 그리고 몇 일 전 우리들의 동료였던 성소수자 친구 한 명이 자살 했습니다. 추모와 축하를 함께해야 하는 밤인 것 같습니다. 저는 2년 전 11월 7년 동안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그 해 겨울 12월, 한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살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2015. 11. 27. 때론 거기 그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힘이 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자캐오 신부(대한성공회 길찾는 교회)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에서 있었던 자캐오 신부님의 축사 전문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길찾는교회를 시작하면서, 길 위에서 ‘낯선 존재들’을 만나길 소망했습니다. 낯선 존재는 원래부터 그랬던 게 아니라, 우리가 ‘낯설게 만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가 ‘신의 숨결’을 품은 존재라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오랜 가르침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몇 가지 다른 점 때문에 서로를 낯설게 만들기 보다는, 그 다름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되 신의 숨결로 이어진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방금 전, ‘안아주세요, 꼭.. 2015. 11. 27.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성소수자 부모모임에서 지금까지 나눠온 이야기들을 엮어 대화록 을 만들었습니다. 대화록에는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과 성소수자 당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웃음, 눈물, 때론 화도 있었던 가족 간의 이야기들입니다. 덧붙여 부모모임에서 활동하는 어머니 다섯 분의 심층 인터뷰도 담아 정기모임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경험들도 실었습니다. 대화록 인사말 -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다!' 보러 가기. 지난 11월 20일, 대화록 출간을 기념하여 출간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아직까지 부모모임을 접하지 못했던 보다 많은 성소수자의 부모, 가족들과 성소수자 당사자들이 출간기념회에 찾아와 마음의 위로를 얻고, 부모모임에 참여하여 함께 활동할 수 있는.. 2015. 11. 27.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다!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성소수자 부모모임) ※ 편집자 주: 본 글은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에 실린 인사말입니다. '[스케치] 성소수자 부모모임 대화록 출간기념회 - 성소수자 가족들의 자긍심 행진' 보러 가기. 대화록 제작팀을 대표하며 2014년 초 어느 날, 게이 아들을 둔 어머니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당시 동성애자인권연대)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당신처럼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의 통화였습니다. 그 해 2월, 전화 주신 어머니 한 분을 포함하여 성소수자 자녀를 둔 어머니 세 분과 홍대 앞에서 만났습니다. 저마다 고민과 바람을 나누다보니 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달 정기적으로 모이기로 했습니다.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모임’의 탄생이.. 2015. 11. 27. '성소수자 부모모임'과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가 함께 한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와 함께하는 솔직담백 토크쇼" 대화록 조나단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지난 7월 9일 목요일 서강대학교에서 대학생 성소수자 모임과 성소수자 부모모임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고민하는 대학생들과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만나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7시부터 9시 반까지 사회자 모리 외 약 60여명의 참여자와 함께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참여자 소개 지인: 3년 전 커밍아웃을 한 대학생 게이의 어머니 산지기: 사회자 모리(20대 후반)의 아버지 무애: 1년 전 커밍아웃을 한 17살 게이의 어머니 해인: 조카가 성소수자인 이모 라라: 작년에 딸 정체성을 안21살 MTF트랜스젠더의 어머니 하늘엄마: 7년 전 정체성을 알게 된 게이의 어머니 여미을: 게이.. 2015. 7. 14. 성소수자 부모모임 열네 번째 정기모임 대화록 성소수자 부모모임 소개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가시화되면서 자녀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부모도 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은 자녀의 성정체성을 알게 되어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임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기도 하며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악화된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신앙과의 갈등에 대해,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에 대해, 어떤 고민이든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는 건 소중한 일이니까요.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rainbowmamapapa/ 성소수자 부모모임 열네 번째 정기모임 대화록 일시: 5월 9일 토요일 7시 장소: 서울 마포구 동인련 사무실 참석: - 지인: .. 2015. 6. 19. 성소수자 부모모임 열세 번째 정기모임 대화록 성소수자 부모모임 소개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가시화되면서 자녀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부모도 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은 자녀의 성정체성을 알게 되어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임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기도 하며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악화된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신앙과의 갈등에 대해,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에 대해, 어떤 고민이든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는 건 소중한 일이니까요.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rainbowmamapapa/ 성소수자 부모모임 열세 번째 정기모임 대화록 일시: 4월 11일 토요일 7시 장소: 서울 마포구 동인련 사무실 참석: - 지인:.. 2015. 6. 19. 오소리의 미국 LGBT단체 방문기 ② - 뉴올리언스편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보수 속의 진보, 자유와 억압이 혼재된 문화의 도시 –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는 루이지애나주(州)에 위치한 최대의 도시로 미시시피강 상류에 위치한다. 2005년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를 크게 입은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인트루이스대성당, 재즈박물관, 프렌치마켓 등이 명소이다. 뉴올리언스가 속한 루이지애나주는 굉장히 보수적인 주이다. 그러나 유독 뉴올리언스만은 개방되어 있다. 내 아들이 게이가 아니었다면 심심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 PFLAG in 뉴올리언스 PFLAG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성소수자의 부모, 가족, 친구들의 모임이다. 현재 미국의 각 주 별로 수십 개의 지부가 있으며, 해외의 몇 나라에도 지부가 존재한다. PFLAG 뉴올리언스지부는 뉴올리언스의 .. 2015. 4.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