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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활동

행성인 2025년 1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by 행성인 2025. 1. 19.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국장)

 

 

#1. 윤석열 퇴진 행동  

 

행성인은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 다양한 단위에 결합하여 활동하며, 새해 첫 달에도 광장에서 끊임없이 윤석열 퇴진을 외쳤습니다. ‘키세스단’으로 유명세를 떨친 한강진에서의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는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에, 매주 토요일에는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 대행진’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가 내란을 옹호하는 안건을 올려 회의를 저지하는 행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정신없이 흘러갔던 1월의 윤석열 퇴진 행동을 아래 사진 스케치로 공유드립니다.

 

행성인 상임활동가 호림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의장으로 결합하여 다양한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주최로 매주 수요일 저녁 ‘윤석열 퇴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주관으로 진행된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 집회가 개최되었다.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은 매주 토요일 집회에서 무지개존을 운영하며 무지개피켓과 스티커, 혼인평등 사탕을 배포하고 있다.

 

행성인은 모든 현장에서 회원들과 함께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퇴진 행동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2월에도 광장에서 계속 뵙겠습니다!

 

 

#2.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

 

 

지난 11일, 18일에는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유례없이 많은 인원이 신청하여 2주에 나누어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최근 가입한 행성인 회원분들의 활동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의무교육에서는 우리들이 바라는 변화가 달성된 미래를 상상하며 그때까지의 과제를 도출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과제는 참여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데요. 11일과 18일 모두 ‘트랜스젠더’ 의제가 선정되어, 트랜스젠더 이슈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의무교육은 단체의 활동과 지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주의적 의사소통과 성/평등 감각을 높이고자 진행되며, 의무교육을 이수하여야 정회원으로서의 권리가 주어집니다. 이번 의무교육을 놓치신 분들께서는 다음 의무교육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 다음 의무교육은 5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행성인 SNS를 꼭 팔로우해주세요!) 



#3. [행성인 1월 정기 회원모임] 이 시국에 수다회 - 진단과 전망

 

 

지난 23일, 1월 정기 회원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12.3 비상계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행성인은 어떤 역할과 활동을 해왔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이후 지금의 광장은 2016년 박근혜 탄핵 국면 때의 광장과 무엇이 다르고 변화했는지 짚어보며, 우리의 시대가 달라야 한다면 어떠해야 할지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시간은 지오활동가가 윤석열퇴진 운동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12월 3일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타임라인을 따라가면서 2017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민사회가 어떻게 기민한 조직과 대응을 통해 광장을 열어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성소수자 무지개행동을 중심으로 결집한 '윤석열 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 인권단체와 대학, 진보정당들이 결성한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17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집한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조직들은 윤석열 퇴진운동이 보다 넓은 연결의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남웅활동가는 2016-17년과 지금을 비교하며 광장의 풍경과 정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야기나눴습니다. 당시 행성인이 기동력있게 광장에 나서는 모습은 이제 확장된 연결과 연대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장 또한 과거 촛불에서 응원봉으로의 변화뿐 아니라, 응원봉과 트랙터가 조우하고 집회에서 차별금지와 평등의 약속을 함께 공유하는 변화를 거듭하며 배움의 장을 만드는 변화를 짚었습니다. 박근혜탄핵 당시 대국민사과를 했던 새누리당은 이제 국민의 당으로 이름을 바꿔 내란에 동조하며 공격의 화살을 민주당으로, 계엄을 막아내고 광장에 나와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향하는 뻔뻔함도 볼 수 있었죠. 

 

지금의 극우가 소수자 혐오를 통해 세를 넓혀가는 모습에는 17년 당시 ’동성애가 싫다‘는 문재인후보의 발언도 시그널로 작동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의 구호에서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는 구호로 이어지는 과정은, 성소수자운동이 어떻게 탄핵과 대선, 이후의 시간을 상상하고 실천할지 과제를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소리 활동가의 진행으로 짧은 토론시간을 가졌습니다. 

 

- 연대의 흐름, 확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 탄핵 이후 어떤 성과/ 세상을 바라고 계신가요? 

 

 

두 질문에 참여자들이 저마다의 답을 달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에는, 불투명한 정국에 대한 불안과 불만이 있지만, 잠식당하지 말고 지금 광장의 변화를 잘 기억하며 이후를 도모하자는 의견들이 모였습니다. 앞으로 과제도 많고 싸울 일도 많아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그때그때 만나 의견을 나누고 운동을 만들어가자고 서로를 다독여주며 마무리했습니다.

 

1월 회원모임은 여전히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 지금의 상황을 체크하고 의미를 남겨두며 이후를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마다 완급조절 하면서, 서로를 지지하면서 싸워나갑시다.



#. 2024년 12월 ~ 2025년 1월의 회원가입 한마디

 

 

  • 미도: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 라임: 잘 부탁드립니다!
  • 초: 내가 여기 있고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
  • 희야: 행성인 파이팅!!
  • 나루: 시키는 일 잘 합니다....사실 일 벌이는 걸 좀 더 잘합니다
  • 너무나 많이 남색한 죄: 윤석열이 탄핵된 세상에서 성소수자도 평등하게 살 수 있을까요? 윤석열 탄핵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이 온다면, 거기에 우리의 자리도 있을까요? 저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고 혼인평등이 법제화된 세상을 원합니다. 함께 만들어가요.
  • 에스: 범성애자 시스젠더 여성 에스입니다. 반갑습니다!
  • 애르신: 소수자의 말은 예술이라는 통로로 드러난다.
  • zozo: 안녕하세요. 여러가지 핑계에 가까운 이유로 활동을 쉬다가, 역시 연대체 안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성인을 통해 활동을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에 회원가입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투쟁!
  • 겨울: 성소수자 파이팅
  • 소해: 함께 사는 중인 고양이가 귀여워요.
  • 스더: 학생 신분인 동안은 학생 자치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기회들이 있었어요. 이제 직장인이 되면서, 가만히 있으면 그런 기회가 줄어들게 되겠다는 예감이 들었어요. 대신 단체에 가입하여 더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같은 뜻으로 연대하는 동료들이 생길 것도 기대해 봅니다.
  • 할라: 성소수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함께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성왜: 함께 갑시다!!
  • 고두미: 해고 당한 후 다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정기 후원 신청할 수 있는 게 좋아요
  • 지안: 사람은 각자 다양하기에 절대로 같을 수 없겠지만 모두 다 소중하니까 힘껏 앞으로 나아가자!
  • 홍연: 잘부탁드립니다 !
  • 우이: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이들을 응원합니다
  • 스이: 크리스마스, 윤석열 퇴진 집회에서 수많은 무지개 깃발을 보며 매일같이 앞에 나서진 못하더라도 작은 금액이나마 계속해서 후원으로 연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지않고 꺽이지 않는 마음으로 활동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그 대열에 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계속 연대와 지지로 함께하겠습니다.
  • 돌돌: 행성인이 가는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 라떼: 행성인 활동들을 인스타를 통해 많이 보았습니다 많은분들께서 행동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정기후원을 하고자 합니다. 성소수자 차별 없는 대한민국을 원합니다.
  • 무등: 반갑습니다~
  • 손문수: 지지합니다
  • 이요: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가끔 웹진 글 읽었는데 이제서야 가입해요.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다들 반갑습니다!
  • free3: 우리는 제3의 에너지 양성 자신 이다.
  • 쇼코우: 이 몸에겐.. 아주 조그맣고 오래전에 잃어버린 동심처럼 새하얀 뿔이 두어 개 돋아나 있다… 그 두 뿔의 이름은 각각 양성애, 안드로진. 세상 사람들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채.. 사소하고도 아주 사소한 단 한가지의 이유만으로 나를, 내 뿔을, 배격한다. 난 사람들에 의해 어느날 아침 악마가 되버리고 만 것이다..
  • 레하: 안녕하세요 퀴어 동지들을 찾고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행성인에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세빈: 다시 가입했는데 모임 자주 참석하겠습니다!
  • 시우: 제가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는데, 인권까지 나중으로 미룰 수는 없는 노릇이니 또 미루기 전에 가입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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