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공방별난1 [인터뷰] 세상의 이해를 통해 나를 이해한다 - 연구하는 활동가, QUV 의장 심기용을 만나다! 인터뷰 받은 사람: 심기용(철학공방 별난 연구원,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의장) 인터뷰 한 사람: 오소리, 디올, 조나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오소리: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심기용: 네, 저는 지금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에서 의장으로 활동하는 심기용이라고 합니다. ‘연애’라는 구속을 던져버리고 오소리: 제가 알기로는 폴리아모리 게이로 정체화하고 계신데 맞나요? 심기용: 맞아요. 맞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정체화 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요. 이 언어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뿐이지, 폴리아모리 게이라는 언어 속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소리: 정체화 하는 것을 왜 좋아하지 않아요? 심기용: 거기 묶이고 싶지 않은 거죠. 내 감정이나 나라는 사람은 더 다양.. 2017.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