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사(웹진기획팀)

 

1997년 동인련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두 달 가까이 매주 예닐곱에서 많게는 열 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짜고, 실무를 챙기고, 전시를 준비해 온 후원의 밤이 다가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은 동인련이 거의 10년 만에 준비하는 후원 행사랍니다. 그래서 처음에 활동가들은 ‘과연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난해부터 늘어난 새로운 회원들이 내뿜는 활력과 적극성 덕분에 준비과정을 거칠수록 두려움은 기우임이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15년 동안 한결같이 동인련이 지켜온 연대와 실천의 원칙이 우리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성소수자 단체들부터, 인권, 사회, 노동 관련 활동가들과 단체들이 동인련 후원의 밤 소식에 반색하며 선뜻 후원금을 보내주고 티켓을 구입하고, 기꺼이 함께하기로 해주셨습니다.

 

물론, 아직 후원의 밤은 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내일, 토요일 후원의 밤 장소에 오셔서 동인련과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마음껏 보내주세요. 동인련 회원들과 성소수자들에게는 우리의 권리와 목소리를 지지하는 분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지 확인하는 자리이기를 바랍니다.

 

후원의 밤 맛보기!

 

마셔마셔~ 먹어먹어~! 후원 주점은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됩니다. 6시 30분 게이시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 이반지하,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의 공연과 동인련 활동 소개, 동인련 회원들의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어요. 함께 즐기며 연대를 다져요.

 

오늘은 후원이야 메뉴 유출!


동인련 레즈비언 역사를 다시 쓸, 언제나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는 미대생 롬과 그의 게이더에 포착돼 동인련 활동에 함께하게 된 곤이 동인련의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만들었어요. 배 키를 형상화했답니다. 험난한 풍랑을 헤치며 성소수자 평등으로 나아가는 동인련의 모습을 상징하는 걸까요? 동인련의 네 바퀴를 이루고 있는 성소수자노동권팀, 청소년자긍심팀, HIV/AIDS인권팀, 웹진‘랑’기획팀 활동을 만나보세요!


롬은 열심히 색칠중! photo by 곤

 

동성애자인권연대 15년 역사를 한눈에! 활동 역사 전시 담당자 카이님은 전시를 준비하며 동인련에 마구잡이로 쌓여있는 온갖 자료와 기록들을 샅샅이 뒤지고 정리했답니다. 수백 장의 사진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골라내기도 했구요. 직장생활하면서도 저녁마다 동인련으로 출근을 했다지요. 동인련 15년 역사의 단편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참고로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장면도 있었다는데... 그 장면을 후원의 밤 이후 발행되는 웹진 ‘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활동 전시를 준비중인 카이님

 

동인련 회원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후원의 밤 기획단 단장 모리님이 야심차게 준비한 마음 따뜻해지는 프로그램, 동친소. 동인련 회원과 이성애자 친구의 훈훈하고 재밌는 사연을 들어보세요. 성소수자 인권과 평등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벗이 되어줄 우리의 친구들이 더 많아지길!



동친소의 한 장면


많은 회원과 지지자들이 보내준 다종다양한 물건들이 한 가득! 후원의 밤 바자~!

각종 의류부터, 가방, 생활용품 등이 들어왔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도 구입하고 무지개 텃밭 후원 캠페인에도 동참하세요. 동인련 회원 명수님이 기증하신 귀금속 악세서리는 시중에서 절대 만날 수 없는 파격적인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어요.

 

바자에 이런 물건이! 에누리 쬐금 더한 금값만 받습니다. ㅎㅎ


후원의 밤 전야, 지금 사무실에는 내일 들고 갈 짐이 한 가득입니다. 후원의 밤 장소를 꾸미기 위해 회원들이 모여 오리고 자른 귀여운 무지개 텃밭 캐릭터 장식, 주문표와 메뉴판, 바자 물품, 가판 용품, 진행 용품 등등등. 내일 후원의 밤 스텝은 30여명. 동인련 회원들의이 정성껏 준비한 10년 만에 찾아온 동인련 후원의 밤! 바로 내일입니다. 


행사한 번 할때마다 동인련은 이사짐을 쌉니다. :)


동인련 15주년을 기념하고 활동의 텃밭이 될 사무실 확대 이전을 위한 후원의 밤에 꼭 함께해 주세요. 연대를 넓히고 무지개 텃밭을 넓히는 불타는 토요일을 만들어요~!


유의 사항 1. 후원의 밤 주점은 선불이고, 바자나 가판에서도 카드는 받지 않아요. 

유의 사항 2. 아웃팅의 우려가 있는 사진촬영은 가급적 자제해 주세요. 단, 동인련에서 공식 기록으로 사진 촬영이 있습니다. 

유의 사항 3. 배려와 존중으로 즐거운 후원의 밤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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