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나는 길 위를 걷는 것을 좋아한다. 길 위를 걸으며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길'에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길은 인생의 의미를 갖고, 누군가에게는 함께 가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까닭에 나는 아름다운 길들을 여행하는 것을 꿈꾼다. 어느 여행지든 아름다운 길 만을 보고 여행코스를 짜는 것은 무리겠지만, 나는 꼭 그렇게 여행 코스를 계획하고 싶다.

 


 
1. 제주도 해안도로

 

 

 

 
바닷가를 달리기에 국내에서 가장 좋은 곳은 제주도 해안도로일 것이다. 제주도에는 제주시를 기점으로 11군데의 해안도로 코스가 있다. 각 코스마다 특색이 있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광경들이 펼쳐진다. 제주도 해안도로를 자전거나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람 냄새가 나는데, 그 또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2.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캐나다)


 

 

 

 

 

 


이름 그대로 ‘얼음평원 공원길’이다. 도로를 끼고 양 옆으로 억겁의 세월 동안 만들어진 빙하와 호수, 폭포 등이 곳곳에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두 국립공원을 연결해주는 도로인 만큼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불가능하다고 한다.

 


3. 카라코람 하이웨이 (중국, 파키스탄)

 

 

 


국가 간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다. 이 도로는 카라코람 산악 지역을 통과하고 공식 고도가 해발 4,693미터에 이르는 쿤자랍 고개를 가로질러, 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한다. 황토빛 바위산들 사이로 멀리보이는 설산들, 깎아지른 듯한 산세와 회색과 황톳빛이 어우러진 산들과 그 옆을 흐르는 잿빛 강물 등 환상적인 절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실력은 아니지만 이 여행지를 가서 사진을 많이 찍어 엽서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짤막한 편지를 써 주고 싶다. 나와 같이 여행을 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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