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운동의 역사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5월 편
by 행성인
2017. 5. 9.
2017년은 행성인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97년,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약칭 대동인)’으로 시작해 지금의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행성인은 무엇을 해왔을까요? 웹진기획팀에서는 행성인 20주년을 맞이하여 매월 정기발행 때마다 각 해당 월에 해당하는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998년
노동절 참여
2017 세계 노동절 집회
매년 5월 1일은 세계 노동자의 날(노동절, 메이데이) 입니다. 행성인은 창립 초창기부터 ‘평등하게 일할 권리’를 외치며 노동절 집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2017 노동절 집회에서는 부스 행사를 진행하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인증샷 캠페인, 평등 대행진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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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인권운동사랑방 등과 ‘동성애 비정상인가!’ 토론회 공동개최(한양대)
토론회 ‘동성애 비정상인가’ (한양대)
1998년
인하대 공과대학생회 주관으로 교육, 영화제, 토론회, 주점 등을 진행(인하대)
토론회 (인하대)
1999년
동성애 서적 이적표현물 지정 철회, 출판인 석방을 위한 구명운동 참여
동성애서적 이적표현물 판정 철회, 출판인 석방 탄원 엽서
도서출판 책갈피의 서적인 <동성애자 억압의 사회사> <동성애자 해방운동과 마르크스 주의>가 국가보안법 상 이적표현물 지정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책을 출판했던 책갈피의 홍교선씨에게 징역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동성애서적의 이적표현물 판정을 철회하고 출판인을 석방하라는 탄원 운동을 벌였습니다.
2001년
제1회 대학동성애자연합캠프: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대 모임 등 12개 단체, 70여명 참석
제1회 대학동성애자연합캠프 ‘홍석천과의 대화’
98년,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에서 ‘동성애자인권연대’로 이름을 바꿨지만, 회원 중에는 여전히 대학생들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회원들이 있는 학교 학생들과 연합 캠프를 해보자는 취지 하에 첫번째 연합캠프가 열리게 됩니다. 당시 갓 커밍아웃을 했던 홍석천씨를 모시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합니다.
2004년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과정에서 동성애자 차별 발언 - “성적 소수자 인권 의식 없는 민주노동당 지도부 후보 이용대 김진선을 반대한다” 성명 발표
성명 보러가기 - “성적 소수자 인권 의식 없는 민주노동당 지도부 후보 이용대 김진선을 반대한다”
2005년
성소수자 전문 상담원 양성 교육 진행 - 총 16개 강좌
2006년
민간인 유혈진압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 참가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철폐를 위한 토론회 “금기와 침묵을 넘어, 동성애 차별의 성역 군대를 말하다”
2008년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발족식
2010년
제5회 지방 선거 및 교육감 선거 대응 활동
2011년
에이즈 국제연대에 대한 LGBT의 참여와 제10차 아시아태평양에이즈대회 간담회
2013년
노동절 - 민주노총 본 대회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 노동자 권리 선언문 낭독
연대의 역사는 길지만, 지금과는 달리 이전에는 큰 대회에서 성소수자로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는 적었습니다. 2013년에는 행성인 회원 중 한 명이 민주노총 본 대회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 노동자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는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2014년
사랑 뜻풀이 재개정 철회 촉구 서명제출 기자회견
관련 웹진 글:
국립국어원에 평등한 사랑, '같은 사랑'을 요구하는 권예하 씨를 만나다!
2014년
가구넷,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기자회견 및 소 제기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 기자회견
2013년 9월 7일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12월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하였으나, 구청은 수리를 거부했습니다. 2014년 5월 21일,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자회견문 보러가기 - 한국 최초의 동성혼 소송 시작되다
2014년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선본과 정책 협약 체결
2015년
행성인 회원 여기동 & 찰스 까야사 동성 결혼식 진행
사랑은 모든 이들에게 자유롭고 평등한 것
지난 2015년 5월 23일 행성인의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오랜 회원인 여기동 님과 필리핀에서 온 이주노동자 찰스 까야사님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오랜 회원이자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던 여기동님의 결혼식을 축하하며 회원들 몇몇이 모여 사전에 함께 결혼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지들과 섬돌향린교회 교인들, 행성인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재단법인 인권중심 사람에서 진행됐습니다.
관련 웹진글:
동성 결혼 소감문: 사랑이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왕언니의 결혼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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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1, 2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3월 편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4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