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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운동의 역사

[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4월 편

by 행성인 2017. 4. 13.

 

2017년은 행성인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97년,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약칭 대동인)’으로 시작해 지금의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행성인은 무엇을 해왔을까요? 웹진기획팀에서는 행성인 20주년을 맞이하여 매월 정기발행 때마다 각 해당 월에 해당하는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2003년
국가인권위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중 동성애 조항’ 삭제 권고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인권위 결정을 즉각 이행하라” 성명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국가기관이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권장하는가” 성명 발표
육우당, 한국 사회의 현실과 한기총의 성명을 비판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음

 

2004년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청소년유해매체물 기준에서 동성애차별 조항 삭제

 

2017 이상한 연대문화제 웹자보

육우당은 동성애자인권연대(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이하 동인련) 회원이자 청소년 성소수자 활동가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의 동성애차별 조항 개정 운동 등을 벌였습니다. 2003년 4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청소년보호법에 있는 동성애자 차별조항을 삭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국가인권위에 대한 반박 성명을 발표하며 동성애 혐오를 드러냈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육우당은 2003년 4월 25일, 성소수자를 혐오하고 동성애에 반대하는 사회를 비판하는 유서를 남긴 채 동인련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습니다. 행성인은 이후 4월 말이면 육우당을 추모하는 행사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는 추모의 의미와 함께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알리고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광화문공동행동’과 공동주최로 추모문화제를 열어 연대를 통해 혐오와 차별에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 부탁드립니다.

 

관련 웹진 글(지난 2개년 추모행동):
청소년 성소수자 故육우당 12주기 추모행동 사진 스케치 
[스케치] 故육우당 13주기 추모 캠페인 및 문화제 

 

 

2004년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집회 참가

 

4월 20일은 정부가 지정한 ‘장애인의 날’입니다. 통계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날이었던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장애인운동은 장애인을 그저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생색내기식 하루 행사를 치루는 데에 머무르던 이 날을 거부하고 2002년부터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로 선언하고 투쟁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성인은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420투쟁에 연대해오고 있습니다.

 

관련 웹진글: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장애인권운동을 만나다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해서 -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이하며
성소수자와 장애인의 연대가 돋보인 420 장애인차별철폐투쟁문화제
 

 

 

2004년
114주년 세계 노동절 맞이 토론회 “노동절과 동성애자”

 

 

2006년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을 위한 모금활동 전개 및 발간

 

내 혼은 꽃비되어

 

2006년
“부러진 부메랑, 인권의 날개를 달다” 에이즈 인권 캠페인 진행 -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단체 협력사업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맞이 성소수자 열린인권포럼 개최 “이중의 억압, 하나의 연대”
성전환자 성별변경 관련 법 제정을 위한 공동연대 발족 기자회견

 

2007년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지침서 첫 번째 <선생님! 저 동성애자인거 같아요!> 발간
청소년 성소수자 상담을 위한 기초교육

 

2008년
제 18대 총선 후보자들과 함께하는 ‘성소수자 반차별 선언’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참가: 7월까지 운동 참여 지속

 

2010년
군네트워크, 동성애 혐오 조장, 동성애자 차별 군형법 제92조 위헌 결정 촉구 캠페인

 

2011년
회원들과 함께하는 처음만나는 인권강좌 <인권이 모락모락> 시작

 

2012년
녹색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과 성소수자 인권운동단체 및 지지단체 정책연대 기자회견
15주년 후원사업 준비모임: 인권이 움트는 무지개텃밭 캠페인 진행

 

2013년
동인련 긴급 포럼 “그것이 알고 싶다 - 호모포비아, 그들은 누구인가”

 

 

2013년
청소년 동성애자 故 육우당 10주기 추모기도회
청소년 동성애자 故 육우당 10주기 추모 및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문화제
제 1회 육우당 문학상 공모전 진행

故 육우당 10주기 추모 주간 웹자보

 

2013년에는 故 육우당 10주기를 맞아 기도회, 문화제, 문학상 공모전 등이 크게 개최됩니다. 웹진에서는 이에 맞춰 4월호를 <청소년 성소수자 특집호>로 발행했습니다. 

 

 

2014년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 후원을 위한 ‘너나들이’ 바자회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 후원을 위한 ‘너나들이’ 바자회

 

지금의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이 있기까지는 모금 활동과 많은 분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14년에는 띵동의 전 명칭인 ‘무지개 청소년 세이프 스페이스’ 건립을 목표로  후원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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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20주년 기획] 행성인 역사 돌아보기 "그땐 그랬지" - 1, 2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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