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군(인권재단사람 소장)
 

 

내게는 아직은 <행성인>이 입에 잘 붙지 않습니다. 워낙 <동인연>으로 알고 부르고 왔던 세월이 너무 긴 탓입니다.

 

행성인의 전신이었던 동인연은 초기부터 집회현장에 무지개 깃발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게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낯설었지만 그 깃발이 집회현장에서 펄럭였을 때의 감격이 있었고, 진보진영에서조차 당혹감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동성애자, 성소수자라는 자신이 정체성을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연대활동에 적극 나섬으로써 이성애만 알던 무식한 진보진영의 인식을 바꾸었고, 다양성과 담을 쌓은 우리 사회를 바꾸어왔습니다. 그리고 이 단체의 활동가들이 진보진영의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권운동도 훨씬 풍부해졌고요.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요.

 

대학생들의 동성애인권연합으로 출발하여 <동인연>으로 다시 <행성인>으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한 지 20년, 이제 성년이 된 행성인이 스스로 밝히고 있는 활동원칙처럼 더욱 활발한 연대활동으로 세상을 레인보우로 물들이길 바랍니다. “억압과 차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행성인의 20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성인 20주년 응원파티 "항상 엔진을 켜둘게"> D-33

 

 

일시: 9월 16일(토) 오후 3시~10시
장소: 신촌 스튜디오 얌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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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위해 저항하고 연대해온 행성인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9월 16일, 행성인 20주년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행성인의 20년은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투쟁의 역사입니다. 차별과 혐오에 맞서 서로의 아픔에 귀기울이고 우리 목소리를 내면서 함께 싸워온 시간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행성인의 엔진은 바로 여러분들의 참여와 후원입니다.

9월 16일, 신촌에서 만납시다! 더 힘차게 투쟁할 수 있게, 행성인의 엔진이 되어주세요!

 

#행성인20주년응원해 #부릉부릉 #빙봉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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