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육우당 7주기, 오세인 13주기 추모 거리 캠페인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우리 얘기 좀 들어볼래?”
두 사람을 기억하며.
고등학교 3학년, 18세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육우당은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자신이 믿었던 종교로부터 버림받았지만 세상의 편견에 맞서 열심히 싸웠던 멋진 친구였습니다. 커밍아웃 후 가족에게 버림받고 고민하다 결국 죽음을 선택한 20대 청년 오세인. 장례식에서조차 아버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거”라며 살아있는 사람들을 다독여주었던 육우당과 오세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별로 남아 성소수자들에게 ‘힘’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건 우리가 아니라 이 사회야.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웅크리지 말고 힘내!
따뜻한 봄날, 봄꽃은 만개했지만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마음은 아직도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는 겨울입니다. 경쟁과 성적만을 중요시 하는 학교는 꽉 막힌 벽과 같습니다. 성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제대로 된 상담과 교육조차 받지 못한 채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학교와 가족이 버린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폭력과 차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피우는 무지개 봄꽃은 경쟁보다 다양성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차별없는 평등한 교육이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안전하게 쉬고 부족함 없이 놀 수 있는 사회를 만듭니다.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신나게 외쳐 보자구~!
-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 청소년 성소수자 자유발언대 - 스트레스 해소! 내가 들었던 편견 마구 마구 찢어버리기 등등 |
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안
일정 : 2010년 4월 25일(일) 14:00 ~ 17:00
문의 : lgbtpride@empal.com / 070-7592-9984
동성애자인권연대 청소년자긍심팀 www.lgbtprid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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