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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소식/퀴어퍼레이드

2010 퀴어문화축제 : 퀴어퍼레이드 동인련 참가단 CHANGE!!

by 행성인 2010. 7. 4.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올해 퀴어퍼레이드에서 CHANGE!의 슬로건을 들고 참가했습니다.
도무지 변하지 않는 세상에 '평등한 사랑! 평등한 권리!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담겨져 있는 슬로건이었습니다.

여러 준비를 마치고 퍼레이드가 열리기 전 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CHANGE! 차량을 꾸며놓고 사무실로 달려가 피켓이며 차량에 달 선전물을 비닐로 잘 포장(?)을 했습니다.
새벽 3시가 넘어서 겨우 끝났구요. 퍼레이드 할 시간만이라도 비가 내리지 않기를 빌며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비가 내리더군요. 퍼레이드가 열리는 베를린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참가단 CHANGE!는 동인련 웹진 특별판 '랑' 배포, 연필, 버튼, 자석버튼, 자료집 등 판매
군형법 92조 탄원서 캠페인, 사랑의 묘약 '에비아' 판매 등이 있었고 비가 내렸지만 많은 분들이
동인련 부스로 찾아주었습니다.








퀴어아카이브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2008년 동인련에서 제작하고 배포한 피켓이 놓여져있었습니다.




퍼레이드 시작~!  역대 최고로 (동인련 차량 중 ^^:)멋진 차량을 앞세우고 퍼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차량 대열에는 많은 이들이 함께했습니다. 함성도 외치고 성소수자 차별없는 세상을 바란다면 용기있게 거리로 나온 성소수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줄 것을 주변 시민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박수를 보내주는 시민들 엄지 손가락을 높게 치켜든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고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전경차안 전의경들도 손을 흔들어 인사를 보내주었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지만 비 개인 하늘에 뜰 무지개가 바로 우리들이었습니다.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않고 2010 퀴어퍼레이드를 멋지게 만든 무지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와 민주노동당 성소수자 위원회 가판에서는 얼마전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자 웬 말이냐!'라는 일간지 광고를 낸 동성애허용법안반대국민연합에 대응하는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60만원 가까이 모금이 되었고 이후 여러 계획들을 진행하며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사진 촬영 _ 앙앙
글 _ 장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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