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2053

행성인 웹진 2026년 01월 1월 활동 스케치& 신입회원 한마디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회원 에세이] 난생 처음 분가한 게이의 이야기 [회원 에세이] 섹스 도중에 사랑한다 말해요 [코코넛의 눈코입귀] 내가 내 몸을 사랑하든 말든 [여기동의 레인보우패밀리] 육아#45.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2026. 1. 29.
1월 활동 스케치& 신입회원 한마디 오소리(행성인 사무국장) #1.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 - Be The 행성人 지난 1월 10일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의무교육은 단체의 활동과 지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주의적 의사소통과 성/평등 감각을 높이고자 진행되며, 의무교육을 이수하여야 정회원으로서의 권리가 주어집니다. 의무교육에서는 반성폭력교육과 우리들이 바라는 변화가 달성된 미래를 상상하며 그때까지의 과제를 도출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참가한 회원분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서 이루어진 교육이었습니다. #2. RUN/OUT 2026 정치 축제 참가자 미팅 지난 1월 15일, 행성인 사무국은 무지개행동 사무국과 함께 “RUN/OUT 2026 정치 축제” 해외 참가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RUN/OUT 2.. 2026. 1. 26.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풍문으로만 들어왔다. 게이들이 맛있는 걸 먹고 마시며 논다는 것을. 1월의 어느 주말, 그 실체를 확인했다. HIV/AIDS인권팀이 게이 섹스 포스터를 업소에 붙이기 위해 종로와 이태원을 거쳐 신림에 왕림했다. 집이 신림인지라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나도 합류했다. 게이 술집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매일 지나다니는 바로 그 길에 그렇게나 많은 줄은 미처 몰랐다. 열두 군데 업소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그 중 한군데로 뒤풀이를 갔다. 8시가 좀 넘으니 가게 안이 남성들로 꽉 들어찼다. 왠지 힙해보였고 덩달아 나도 쫌 힙하게 느껴진다. 굴보쌈과 야채만 넣은 마라샹궈를 시켰는데, 가히 압도적인 비주얼의 음식들이 테이블을 점령했다. 이렇게나 푸짐한데.. 가격이… 그럴 수는 없었다(있었다). 너무나 좋.. 2026. 1. 26.
[회원 에세이] 난생 처음 분가한 게이의 이야기 켄토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연애에 대한 내 지론이 있다. 사랑은 갈구할 때 오지 않고 포기하면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 이번에도 그랬다. 행성인 활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10년을 넘겼다. 이제는 ‘고인물’이 되었다. ‘윤석열 나이’까지 동원해서 꾸역꾸역 미뤄보아도 나이 앞자리 숫자가 4가 되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 높아진 나이만큼 자존감은 내려갔다. 연애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었다. 이번 생에 더 이상의 연애는 없다고 생각했다. 연애보다 그냥 섹스 파트너 몇 명 두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물론 그것도 쉽진 않겠지만) 그래. 연애는 포기한다 치고 그렇담 앞으로 중장년 게이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다가 토크쇼를 기획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2026. 1. 26.
[회원 에세이] 섹스 도중에 사랑한다 말해요 한준 (행성인 HIV/AIDS인권팀) 종종 번개할 때 사랑한다고 말한다. 섹스적 허용 또는 쾌락을 위한 거짓으로 치부하지만, 나는 진심이다. 찰나의 관계에 연루된 ‘찰나의 사랑’이다. 이런 사랑을 서술하는 이유는 섹스라는 도피가 해답지로 변하는 가능성의 순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왜 섹스가 도피냐고? 게이인 나는 섹스에 미쳤다. 누군가는 과잉성애화 됐다고도 한다. 여하간 내 친구들이 모였다면 남자로 시작해서 섹스로 끝난다. 난 안팔리고 잰 잘팔려서 시기심에 톡방이 터지고, 클럽에만 가면 어떻게든 팔리고자 하는 인생. 게이에게 실망하지만 또 다른 게이를 향해 욕망하는 인생. 그게 활동하는 호모의 삶이자 게이 커뮤니티에 속한 어떤 사람의 모습이다. 팔리는 건 즐겁지만 외로운 일이다. 대립하는 감정들은.. 2026. 1. 26.
[코코넛의 눈코입귀] 내가 내 몸을 사랑하든 말든 코코넛 (행성인 HIV/AIDS인권팀) 몸은 종종 까다로운 외적 평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크루징을 하거나 어플을 돌릴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아무래도 상대의 얼굴과 몸이다. 외면은 상대에게 다가갈지를 결정할 때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다. 나름 인권활동을 하고, 외모에 대한 차별과 평가를 지양하는 공동체 분위기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 나조차도 외모의 기준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상대방에게 원하는 외모나 스스로 정해 놓은 추구미, 혹은 외모적 기준은 아무리 열심히 인권운동 한다고 해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현대 사회에서 정해 놓은 미적 기준이 굉장히 각박하고 유해한 면은 있다고 느끼기는 한다. 최근에 그런 면모를 뼛속 깊숙이 체화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2026. 1. 26.
[여기동의 레인보우패밀리] 육아#45.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여기동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행성인 동지들, 잘 지내셨나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가 ‘병오년’ 하고도 붉은 말띠라고 합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과 저희 집안에 큰 시련과 역경이 없이 무난하길 기원합니다. 크리스마스 덕분에 분주한 연말연시를 보냈습니다. 송구영신 미사를 드리기 위해 12월 31일과 1월 초하루에 성당을 다녀왔습니다. 묵상 시간에 작년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갔어요. 이어서 올해 예상되는 큼지막한 일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모국의 설날처럼 필리핀에서도 새해 상을 차립니다. 찰스 아빠가 상다리 휘도록 차렸어요. 필리핀 설날 상차리기 한 해의 12달을 상징하는 과일을 12가지 차리고 재물 운이 좋으라고 돈을 올려놓습니다. 먹고 사는데 필수 요소인 쌀, 물, 설탕, 소금도 .. 2026. 1. 26.
행성인 웹진 2025년 12월 🔔2025년 12월 활동스케치(feat. 송년회 후기) & 신입회원 한마디 🔔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 [활동 후기] 논바인데 논바가 알고 싶어서 〈논바가 알고 싶다〉를 찾아간 얘기 🔔 [캠페인 후기] 게이 섹스 포스터 만들고 종태원 돌아다닌 논바 디자이너의 48시간 🔔 [회원 에세이] 그저 남자에게 팔리고 싶었어요 🔔 [문수의 지구여행기] 못 다한 이야기 🔔 [코코넛의 눈코입귀] 나는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 [여기동의 레인보우패밀리] 육아#44. 피카소가 될래나 스티브잡스가 될까나 2025. 12. 23.
2025년 12월 활동스케치(feat. 송년회 후기) & 신입회원 한마디 오소리 (행성인 사무국장) #1. HIV/AIDS인권팀 캠페인 -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MSM을 위한 섹스 안내서 지난 12월 4일과 5일, 행성인 HIV/AIDS인권팀은 종로와 이태원에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MSM을 위한 섹스 안내서‘ 부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행성인 단독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캠페인은 2010년 팀 설립 이후 15년 만이었다고 하네요. HIV/AIDS인권주간을 이야기하며 ’게이/MSM 섹스‘를 전면에 내건 포스터라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당황하지는 않을지 우려도 없지는 않았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대부분 사장님이 잘 받아주셨습니다. 글자가 잘 보이게 조명 좋은 자리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수고한다고 음료수를 주기도 하셨어요. 포스터는 70여.. 2025. 12. 23.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해마다 송년회가 끝나면 한 해가 모두 마무리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남은 십여일은 덤인 것 같달까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조금 느슨해지면서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행성인 사무국은 24일부터 열흘 간 휴가에 들어갑니다. 집에서 늘어지게 영화 보고 책 읽고 뒹굴거리고 싶어요. 짝꿍이랑 밥을 지어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틈틈이 행성인 신년 계획들도 들여다보고요. 머릿 속에는 완벽한 휴가의 모습이 그려져요. 막상 닥치면 또 어떨지 모르지만 그래서 어쩌면 맘껏 상상해보는 이때가 제일 설레고 좋은 순간인지도 모르겠네요. 행성인의 내년을 그려보는 마음도 비슷한 것 같아요. 송년회에서 회원분들께 내년을 기대하는 한 마디씩을 받았는데요. 돌진, 행동, 매끈매끈, 운수대통, 반짝, 연결, 시끌벅적 등등.... 2025. 12. 23.
[활동 후기] 논바인데 논바가 알고 싶어서 〈논바가 알고 싶다〉를 찾아간 얘기 애옹 (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 인권팀) “논바이너리 젠더퀴어가 뭐예요?”“어떻게 논바이너리로 정체화하셨어요?”“논바이너리로 느끼게 된 계기가 뭐예요?” 논바이너리 젠더퀴어로 정체화한 후, 이런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그럴 때마다 논바이너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더 나아가 차별 없이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돌아오는 질문 “어떻게 논바이너리로 정체화하셨어요?” 이런 경험과 상황들을 마주했을 논바이너리 동지들을 직접 만나고 싶었고, 그들의 고충과 젠더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또 논바이너리가 아닌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지 기대감이 컸다.회원 모임에서는 가족, 친구, 사회생활을 중심으로 각자의 관계망에서의 느낌, 경험, 고민 들을 나누었다. 당신을 부르는 .. 2025. 12. 23.
[캠페인 후기] 게이 섹스 포스터 만들고 종태원 돌아다닌 논바 디자이너의 48시간 이안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이안’은 인권활동가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본업이었던 그래픽/편집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안 디자이너’으로서 올해 HIV/AIDS인권팀(이후 에이즈팀)과 함께 했던 캠페인 활동 소감을 나누려한다. 장담컨대,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게이업소를 방문한 이틀이었다.당연하다. 난 게이가 아니다. 제목만 보면 뭔 말인가 싶겠지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HIV/AIDS인권팀(이하 에이즈팀)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으로 기획, 시행한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 섹스 안내서’를 함께 만들고 배포한 아주 건전한 이야기이다. 글을 쓰며 돌아보니 행성인 에이즈팀과의 협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그러니까 제약회사 G사의.. 2025. 12. 23.
[회원 에세이] 그저 남자에게 팔리고 싶었어요 한준 (행성인 HIV/AIDS 인권팀) 저번달 행성인 웹진에 수풀님이 쓴 〈다신없어 이태원〉을 읽고 생각했습니다. 게이들은 왜 이렇게나 불행할까요. ‘게이-외로움’을 다룬 기사가 한때 많은 이들에게 읽힌 적이 있죠. 저는 중증의 게이-외로움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흔히 ‘호모 라이프'를 멋진 소셜 네트워크 계정, 화려한 파티, 탄탄한 근육, 자유로운 섹스로 이미지화합니다. 저 역시 그런 계정과 파티, 섹스의 당사자고요. 하지만 그 화려함 이면 속 제 마음에는 설명하기 힘든 깊은 침전물, 즉 '게이-외로움'이 깔려 있었습니다. 이 외로움은 어디서 올까요? 저는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찾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얘기할 겁니다. 가부장제, 거부하면 그만 아니냐고요. 종로나 이태원.. 2025. 12. 23.
[문수의 지구여행기] 못 다한 이야기 문수 (한국HIV/AIDS감염인인권연합 KNP+) 연재의 말게이들은 외계에서 온 것 같다.그래서 지구에 여행 온 외계인의 삶을 기록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새마을운동, 집성촌 - 70년대 경상도 산골짜기 마을에는 70년대 중반에야 전기가 들어와서 호롱불과 촛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같은 반 친구의 여동생 말숙이는 우리 동네에서 만화광이었다. 그의 집에 놀러 가면 만화를 실컷 볼 수 있었다. 자주 놀러 가서 만화책을 보곤 했는데 그 당시 활동했던 이상무, 길창덕, 이두호, 허영만, 고우영 등의 만화를 좋아했다. 당시 학교와 동네에서는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게 하고, 마을마다 새마을 운동으로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 길도 넓히고 푸른 동산 만들어...지금도 ‘새마을 노래’ 가사와 .. 2025. 12. 23.
[코코넛의 눈코입귀] 나는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코코넛 (행성인 HIV/AIDS 인권팀) 연말이다. 작년 연말과 비교하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지 않나 싶다. 일단 당장 탄핵할 대통령이 없는 것만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한 해를 바쁘지 않게 산 것은 아니다. 학업과 알바, 단체활동, 그리고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애쓰다 보니 어느새 한 해가 거의 다 끝나 간다. 크리스마스고 연말인데 연휴도 연말연시 느낌도 이렇게 들지 않는 해가 있었나 싶다. 작년 이맘때는 동지들과 광장에서 매일 같이 깃발을 들고 행진하느라 감기 몸살이 떨어지지 않았다. 작년의 연대의 기억이 겹치는 동시에 계엄의 충격이 1년째 가시지 않는 게 뒤숭숭한 연말에 큰 몫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연말은 연말이니까. 지.. 2025. 12. 23.
[여기동의 레인보우패밀리] 육아#44. 피카소가 될래나 스티브잡스가 될까나 여기동(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무럭무럭 & 쑥쑥 크렴 아이가 유치원의 알림장에 가져온 숙제 중에 가끔 만들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아직 너무 어려서 부모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한 과제입니다(필리핀에서는 프로젝트라고 하는). 이번 과제는 씨앗을 화분에 심어서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공부하는 학습입니다. 씨앗을 심고 싹이 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지런히 화분과 양상추와 방울토마토 씨앗을 사 왔습니다. 마당의 흙을 삽으로 떠서 아이와 함께 손으로 돌을 골라내고 부드럽게 걸러내어 화분에 담았어요. 그리고 씨앗을 넣고 손으로 쓰담쓰담해주었습니다. 저의 화분에는 양상추를 심었고 아이는 방울토마토를 심었습니다. 그런 다음 물을 잔잔하게 뿌리고 햇볕이 드는 마당 한편에 놓았습.. 2025. 12. 23.
행성인 웹진 2025년 11월 🎵 2025년 11월 활동스케치 & 신입회원 한마디 🎵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 [성소수자와 노동운동] 전노대에 성소수자가 나타났다 🎵 [회원 에세이] 트랜스젠더도 클럽이 필요해 🎵 [회원 에세이] 다신 없어 이태원 🎵 [회원 에세이] 구르는 감자는 싹이 나지 않는다 - 타이베이 방문기 🎵 [코코넛의 눈코입귀] 오늘, 섹스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게이 섹스 안내서 🎵 [여기동의 레인보우패밀리] 육아#42. 가훈(家訓):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가짐 2025. 11. 25.
2025년 11월 활동스케치 & 신입회원 한마디 오소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국장) #1. 2025 전국노동자대회 지난 8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앞에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 2025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성인 성소수자 노동권팀은 대회에 앞서 성소수자 노동자도 대회에 함께 한다는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당일에는 성소수자 참가단을 꾸려 부스를 운영하고 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부스에서는 성소수자 노동권 퀴즈와 책자 및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행진에서는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공공성 확대와 차별없는 일터!” 를 외치며 현수막을 들고 함께 행진했습니다. #2. 제8회 무지개행동 활동가대회 지난 14일~16일, 2박 3일 간 충남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8회 무지개행동 활동가대회가 열렸습니다. 활동가대회는.. 2025. 11. 25.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지오 스포츠 경기 보는 걸 꽤 즐기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여자프로농구(WKBL)에 푹 빠져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 부담스러울 때 스포츠는 머리식히기에 상당히 좋은 콘텐츠에요. 여자농구는 4년쯤 전부터 하이라이트로 짬짬이 보던 것이 본 경기를 찾아보게 되다가 응원하는 팀이 생기고 직관을 가는 단계로 진화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응원하는 팀은 부산을 연고지로 둔 BNK썸입니다. 2019년에 창단한 팀인데요. WKBL 최초로 여성감독이 부임한 팀이에요. 처음엔 그래서 관심이 갔죠. 지금 감독직을 맡고 있는 박정은 감독은 여자 농구 계에 전설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BNK가 우승하면서 WKBL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첫 번째 여자 농구인이 되었죠. 그 영향인지 올해는.. 2025. 11. 25.
[성소수자와 노동운동] 전노대에 성소수자가 나타났다! 산희 (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 숨지 않고, 가려지지 않고, “우리도 노동자다”라고 말하기 위해 전노대에 섰다. 성소수자도 노동자도 부당한 해고에 화가 나고, 차별에 상처받으며, 존중받고 싶다. 해외 여러 노동조합에서 퀴어 대표 구조를 만들고 차별금지 지침을 채택하듯, ‘모든 노동자’에는 당연히 성소수자도 포함된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도 우리가 있다”고 밝고 당당하게 말하러 갔다. 행성인 노동권팀은 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25년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해 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사실 성소수자가 노동 현장에 ‘나타나는’ 일은 전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행성인은 1997년 안보법·노동법 개악 반대 집회에서 무지개 깃발을 들고 나간 이후 꾸준히 노동 현장에서 존재를 드러내 왔습니다. 다만 올해.. 2025.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