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변태소녀하늘을날다" 제11회 레즈비언 문화제 "Marry Me"에 다녀오다
종원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동성애자인권연대(이하 동인련)의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에 처음으로 참가해 주었던 이화여대 레즈비언 인권 운동 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이하 변날)’가 지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한 번째 레즈비언 문화제를 개최했다. ‘Marry Me’란 타이틀을 내건 이번 문화제는 학문관(학생문화관) 전시, 자료집 발간, 토크쇼, 영화 상영, 파티 등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1월 11일 ‘성소수자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게스트들과 함께한 토크쇼를 시작으로, 12~14일에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김조광수)’,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2013, 맥키 알스톤)’, ‘The Wall 2(2000, 제인 엔더슨 ..
2013. 12. 25.
“2012, 한국 성 소수자 인권의 현주소” 학회 현장 스케치
모리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기획팀) 10월 28일, 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서울대학교 공인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2년 한국 성 소수자 인권의 현주소”라는 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판사, 법대 교수, 법원 상임연구원 등 무서운(?) 사람들이었지만 아는 얼굴도 많았습니다. 100명 가량이 참석해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영정 연구원(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상임연구원), 김선일 판사(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장), 이준일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성소수자의 법제와 현실에 대한 발표와, 한가람 변호사(희망을 만드는 법), 홍춘의 교수(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지원 판사(서울가정법원)의 지정토론,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학술대회는 나영..
201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