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편지] 함께 평등을 노래합시다!
곱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안녕하세요 :) 곱단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큰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하신지 걱정되네요. 일교차가 큰 것처럼 요즘은 우리의 마음도 들쑥날쑥한 나날이니까요. 성소수자 군인이 구속되고, 우리의 존재를 반대한다고 했던 대통령이 당선이 되는 등 요즘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래서 진심으로 여러분들 마음의 건강이 걱정돼요. 저는 많이 아팠거든요. 물론 아팠던만큼 다시 힘을 내고 있지만요. :) '분노, 서러움, 두려움, 무기력함...' 지난 회원모임 때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을 나누며 가슴이 많이 아려왔습니다. '아, 역시 다들 아팠구나!' 하면서요. 하지만, '희망, 연대, 저항, 용기 등' 힘이 나는 언어 또한 나누는 우리를 보며 또 한편으로 기뻤습니다. '이것이 행성인의 힘..
2017. 5. 15.
세상을 바꾸는 군대를 만나다
찰스 & 기동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부패한 정부관료, 턱없이 싼 임금으로 고용하는 자본가, 그리고 미제국주의는 필리핀 민중과 원주민 그리고 소수자 무슬림을 억압하고 학대하는 3박자 주범입니다. 빈부격차는 너무도 심하고, 도시의 판자촌이 즐비하고, 미국과 일본 제국주의 광산회사는 마을의 산, 들, 강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최첨단을 걷고 있는 천박한 사회를 갈아엎기 위해 혁명적 좌파조직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공산당(CPP, Communist Party of Philippines), 신인민군(NPA, New People Army: 공산당의 무장군대), 전국민주주의전선(NDFP, National Democratic Front of Philippine: 노총과 같은 조직들이 연합하여 공..
2017.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