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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웹진 2023년 02월호 🌱 목 차 🌱 행성인 2023년 2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활동 후기] 제 15회 성소수자인권포럼 ‘함께 만드는 혼인평등’ 후기- 혼인 평등 = 혼인 50% + 평등 50% [활동 후기] 제 15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후기 : 트랜스젠더퀴어의 언어를 찾아서 [인터뷰] 신임 운영위원 소유 인터뷰- 베이스 연주하는 IT노동자 [인터뷰]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신임팀장 무나 인터뷰- 함께 있다는 감각 배우기 [인터뷰] 보깅 한길에서 행동하는 성소수자를 만나다- 댄서 Cheri Boi [회원 에세이] 슬픈 2월을 보내며 [회원 에세이] 유감, 팀 깃즌과 『퀴어 코리아』 [레인보우패밀리] 육아#11.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었네 ✒️ 2023 행성인 웹진 기고 제안하기 ✒️ 2023. 2. 26.
행성인 2023년 2월 활동스케치 & 회원가입 한마디 오소리(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국장) #1.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 규탄 기자회견 지난 2월 7일, 국방부 앞에서 이 진행되었습니다. 국방부가 입법 예고한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 중 '추행'에 관해 '동성 간 성관계'임을 명시한 데에 따른 기자회견이었습니다. 행성인에서는 상임활동가 오소리와 호림이 각각 행성인 및 군성넷과 무지개행동 소속으로 발언에 참여하였습니다. 개정안 중 추행 관련 부분이 삭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당 사안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추후 진행상황이 있으면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성소수자 차별 조장하는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 규탄 기자회견 - 의견서 및 발언문 #2. 2023 행성인 정기 회.. 2023. 2. 26.
[활동 후기] 제 15회 성소수자인권포럼 ‘함께 만드는 혼인평등’ 후기- 혼인 평등 = 혼인 50% + 평등 50% 슈미(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 동료들은 자신의 삶에서 축하받는 순간이 많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다.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순간, 청첩장을 돌리는 순간,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는 순간, 덕분에 신혼여행에 잘 다녀왔다며 답례품을 돌리는 순간, 신혼부부 행복주택에 입주하게 되었다며/양가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며 사람들을 집에 초대한 순간, 아이가 태어난 순간,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돌이 되었다며 떡을 돌리는 순간. 저는 동료들을 아끼기에 이런 순간마다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나와 동성 짝꿍의 기쁜 순간은 알린 적도, 알리려고 마음을 먹은 적도 없습니다. 회사에서 나의 기쁜 순간은 나만의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한편으론 동료가 무척 부러운 순간도 있.. 2023. 2. 26.
[활동 후기] 제 15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후기 : 트랜스젠더퀴어의 언어를 찾아서 무나(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 인권팀장) 트랜스젠더퀴어는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고 증명해야한다. 트랜스젠더퀴어 인권운동에서 가시화가 중요한 이유이다. 그러나 트랜스젠더퀴어에게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는 충분하지 않다. 이번 성소수자 인권포럼에서 나는 트랜스젠더퀴어로서 반가운 언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언어를 소개하며, 이런저런 감상을 덧붙여 본다. 1일차 연구세션2, 조윤희, 〈한국에서의 무성애 지향에 대한 탐색적 연구 : 온라인 커뮤니티 분석을 중심으로〉 먼저 발표문의 서론 중 일부를 소개하고 싶다. ‘무언가를 부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무성애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이야기하기 위해 우선 ‘성적(sexual)’끌림이라는 것이.. 2023. 2. 26.
[인터뷰] 신임 운영위원 소유 인터뷰- 베이스 연주하는 IT노동자 진행 및 정리- 미디어TF 인터뷰이- 소유 2023년 새롭게 활동팀장과 운영위원이 된 무나와 소유의 인터뷰. 어떻게 팀장과 운영위원이 되었는지, 어떤 마음일지, 올해는 어떤 활동들을 해보고 싶은지 함께 나눠봅시다. 미디어TF(이하 '미')-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소유(이하 '소')-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운영위원회에 합류하게 된 소유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주로 노동권팀에서 활동했고요. 독서 소모임 완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IT 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주말에는 밴드에서 베이스도 치고 있습니다. 같은 업계 분들과 저처럼 취미 연주를 하시는 분들에게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미- 올해 신임 운영위원이 되었습니다. 감상부터 물어보겠습니다. ^^ 소- 이 글을 쓰는 .. 2023. 2. 26.
[인터뷰]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신임팀장 무나 인터뷰- 함께 있다는 감각을 배우기 진행 및 정리- 미디어TF 인터뷰이- 무나 2023년 새롭게 활동팀장과 운영위원이 된 무나와 소유의 인터뷰. 어떻게 팀장과 운영위원이 되었는지, 어떤 마음일지, 올해는 어떤 활동들을 해보고 싶은지 함께 나눠봅시다. 미디어TF(이하 '미')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무나(이하 '무')- 안녕하세요, 무나입니다. 이것저것 예술 활동을 하며 작년 봄부터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 올해 트랜스팀 팀장이 되었습니다. 감상부터 물어보겠습니다. ^^ 무- 활동 경험이 많지 않아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그만큼 배우는 게 많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 많은 회원들에게 무나는 집회에서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많이 남을 텐데요, 행성인에서는 무슨 활동들을 했나요? 오기 전에 무슨 .. 2023. 2. 26.
[인터뷰] 보깅 한길에서 행동하는 성소수자를 만나다- 댄서 Cheri Boi 진행 및 편집: 남웅 인터뷰이: 체리보이(@Cheri_boi) 지난달 초, 자신을 게이 보깅 댄서로 소개하는 Cheri boi(체리보이)가 행성인에 메일을 보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 사람들과 보깅을 같이 배우는 시간을 제안한 것이다. 새로운 제안에 눈이 번쩍 뜨였고, 곧바로 날짜를 잡아 사무국 활동가들과 미팅을 가졌다. 그는 어떤 동기로 행성인에 보깅을 제안한 것일까. 그는 어쩌다 보깅을 하게 되었을까. 궁금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생각에 미디어TF는 대뜸 그에게 인터뷰를 제안하고 궁금한 건 다 물어보고 실을 수 있는 것들을 추려 실었다. 힙합, 왁킹, 보깅 남웅(이하 웅): 자기소개를 간단히 해주세요. 체리보이(이하 체): 안녕하세요. 저는 ‘하우스오브러브’ 라는 팀에 속해서 보깅 댄서로 활동하고 있는.. 2023. 2. 26.
[회원 에세이] 슬픈 2월을 보내며 정현(행성인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매년 2월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변희수, 은용... 몇 년 전 이 즈음 세상을 떠난 트랜스젠더 동료들이다. 특히 변희수 하사를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 하지만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거라 생각은 했으니 그가 나에게 없던 존재였던 적은 없었다. 그런 그가 내 시야에 들어왔던 건 군 복무 중 성확정수술을 받고 성별정정을 함으로 인해 군 전역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였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장소나 환경만 달랐지 그 일이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 당사자가 그가 아니라 내가 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그가 이 세상과 등졌을 당시 나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장기간 구직 상태였다. 전 직장을 다니면서 호르몬주사를 맞기 시작했기 .. 2023. 2. 25.
[회원 에세이] 유감, 팀 깃즌과 『퀴어 코리아』 남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0년 11월, 함께 활동하는 동료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당시 Duke Press에서 출간한 QUEER KOREA(이하 『퀴어 코리아』, 번역이 되기 이전 원서다.)라는 서적에 네 이름과 군대 이야기가 들어갔다고. 출간 당시 9번 챕터로 들어간 티모시 깃즌(Timothy Gitzen)의 원고 ‘RIPPLES OF TRAUMA(트라우마의 잔물결)’에 너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본명과 이야기가 들어갔다는 것이다. 나는 허락한 적이 없는데? 번역서를 구입한 독자들은 당장 책을 뒤적거릴지 모르지만 그 챕터는 이제 없다. 한국어 서문에서 편집자 토드 헨리는 이렇게 적는다. “『퀴어 코리아』의 한국어 번역을 하고 있는 중에, 나는 한 저자가 이 책의 다른 저자들과 달리 윤리적 기준.. 2023. 2. 25.
육아#11.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었네 여기동(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혀 안에 생긴 염증의 후유증 지난 해 아이는 첫 돐 즈음에 이앓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과거 이앓이 때 보였던 증상이 며칠 전 찾아왔습니다. 아이는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오랫동안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중간 중간 깨서 울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밥도 싫고, 분유도 싫고 물도 싫다 하여 아무 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육아 경험이 많은 이웃이 망고와 달달한 사탕 그리고 약간 짭짤한 과자를 먹이면 좋다고 조언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아이는 막대 사탕을 잘 빨아먹고 (나트륨 섭취를 위한) 약간 짭조름한 과자도 잘 먹더니 상태가 약간 좋아졌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의 입안을 들여다보니 혀 바닥에 염증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앓이 보다는 아마도 구내염 때문에 이 녀석이 그리.. 2023. 2. 25.
2023 행성인 웹진 01월호 목 차 운짱의 신년인사 미디어TF 2022 연간 보고 행성인 가입 인사 모음 (2022.11- 2023.01) [기획] 활동 팀장 임기를 마치고 - 이드 [기획] 활동 팀장 임기를 마치고 - 갈릭 육아#10.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2023. 1. 26.
운짱의 신년인사 지오(행성인 운영위원장) 행성인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운영위원장 지오입니다.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설 연휴동안 SF영화를 두 편 보았어요. [듄]과 [정이]였습니다. 두 영화 모두 스토리와 별개로 초반에 몰입이 잘 되지 않아 애를 먹었어요. 서로 다른 요인들이 작용한 탓이겠지만 두 영화 모두 공통적으로 상상력의 방향에 대해서는 짚고 싶습니다. 한 편은 지금으로부터 만 년 이후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편은 백 년 이후의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그토록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심지어 지구가 아닌 다른 장소로 넘어갔음에도 여전히 전쟁 중인 세상이 거기 있었습니다. 신분을 세습하고 혈통을 중시하며, 돈에 따라 계급을 매기고, 광물을 캐기 위해.. 2023. 1. 26.
미디어TF 2022 연간 보고 남웅(행성인 미디어TF) 2022년 행성인은 미디어 시범활동을 위한 TF를 제안했습니다. 운동 의제를 넘나드는 경험들을 담고, 성소수자 운동의 언어를 세공하여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통해 운동을 환류하고 공동체 소통을 넓히며 의제 발굴과 담론화를 꾀하였습니다. 이에 미디어TF를 발족하고 아래의 활동들을 기획하여 작년 총회에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래 정리한 활동은 2022년의 한해 과제이기보다 향후 행성인 미디어활동이 시도하고자 목표로 삼은 활동들이었습니다. (1) 언론모니터링 (비)정기 발행 및 기자 메일링 (2) 웹진 기획 재개. 1달 1기획 아래 최소 2편 이상의 원고 발행 (3) 수시로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 그때그때마다 사건과 의제가 발생하면 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웹진 기획의 한 챕터로 가공.. 2023. 1. 26.
행성인 가입 인사 모음 (2022.11- 2023.01) 취합 및 정리: 미디어TF *오소리 사무국장의 활동스케치가 2월부터 재개합니다. 활동스케치 휴재로 그간 밀렸던 가입 인사들을 함께 만나보아요. 무너: 반갑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을 사랑하고, 차별과 혐오 등등의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것들을 미워하고 싫어하지만, 사람을 미워하고 싫어할 수는 없는 무너라고 힙니다! 무무: 안녕하세요, 무무입니다. 상담실에서 우연히 행성인 가입신청서를 읽고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활동해 보겠습니다! Ka: 내 인생은 내가 돌본다 루솔: 모두 화이팅! 용바우: 먼저 기부부터 시작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 있으면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반갑습니다. 고종우: FTM젊은분께 별볼일없지만 나름겪은 경험과 즐거움 상처에대해 공유하면서 새롭게 젊은분이.. 2023. 1. 26.
[기획] 활동 팀장 임기를 마치고 - 이드 인터뷰 정리: 미디어TF 2023년 한 해를 열면서, 행성인은 회원들이 함께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에 중요한 가치를 둡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집행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며 크고 작은 실무들을 분담하는 역할을 맡는 이들이 있습니다. 행성인에는 활동팀이 있습니다. 성소수자노동권팀과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HIV/AIDS인권팀은 행성인에서 주력하는 의제를 다루는 동시에, 회원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고 운영을 논의하는 기구이기도 합니다. 팀에는 팀원들의 안부를 챙기고, 활동을 제안하며 실무를 분담하며 활동을 대표하기도 하는 활동팀장이 있습니다. 2023년에는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의 이드 팀장이, HIV/AIDS인권팀 갈릭 팀장이 임기를 마칩니다. 두 분에게 수고의 인사를 전하며,.. 2023. 1. 26.
[기획] 활동 팀장 임기를 마치고 - 갈릭 인터뷰 정리: 미디어TF 2023년 한 해를 열면서, 행성인은 회원들이 함께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에 중요한 가치를 둡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집행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며 크고 작은 실무들을 분담하는 역할을 맡는 이들이 있습니다. 행성인에는 활동팀이 있습니다. 성소수자노동권팀과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HIV/AIDS인권팀은 행성인에서 주력하는 의제를 다루는 동시에, 회원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고 운영을 논의하는 기구이기도 합니다. 팀에는 팀원들의 안부를 챙기고, 활동을 제안하며 실무를 분담하며 활동을 대표하기도 하는 활동팀장이 있습니다. 2023년에는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의 이드 팀장이, HIV/AIDS인권팀 갈릭 팀장이 임기를 마칩니다. 두 분에게 수고의 인사를 전하며,.. 2023. 1. 26.
육아#10.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이 여기동(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집으로 컴백홈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가 토끼 해라고 하는데 토끼띠인 저에게 행운이 많이 찾아오는 그런 새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해 행성인으로부터 ‘올해의 작가상’을 받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희 집에 가문의 영광인 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큰 상을 이다음에 인보가 크면 육아 일기와 함께 선물로 주려고 합니다. 지난달에 찰스 아빠와 아기가 고향에 가서 입양 수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가 돌아오기 1주일전부터는 제가 초등학교 시절 소풍날을 기다리듯 하루가 왜 그리 더디 가던 지요. 이제는 아이가 없으면 살 수가 없을 것만 같습니다. 엄마 아빠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요즘 인보는 혼자서 숟가락으로 밥을 먹습니다. 그런데 먹는 거.. 2023. 1. 26.
행성인 웹진 2022년 12월호 남웅(행성인 미디어TF) 연말동안 퀴어 커뮤니티에도 공연과 전시가 이어졌습니다. 서로 한 해동안 활동을 기억하고, 연말에 무대와 전시의 형식을 빌어 사람들을 초대하고 모이는 공동체의 자리가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연말동안 미디어TF가 참여한 서울 퀴어 커뮤니티의 행사와 공연과 전시들. 🐰왼쪽 위) 12월 17-18일 바다극장에서 진행한 홍민키 작가의 ⟪쑈쑈쑈⟫. 18일에는 다큐멘터리 상영과 렉처, House of Seas의 보깅 공연이 이어졌다. 🐰오른쪽 위) 살친구(양승욱, 허호)가 12월 21일부터 1월 2일까지 탈영역우정국(서울시 마포루 독막로20길 42)에서 진행하는 전시 ⟪버서커와 소환사⟫ 중 〈소환수를 찾아서〉 한 장면. 근과거의 기록을 토대로 활동을 보이지 않는 퀴어 작가의 행방을 추.. 2022. 12. 27.
VISUAL AIDS 《Day With(out) Art》Day With(out) Art 2022 Being & Belonging 토크 프로그램의 이야기들 비주얼 에이즈(VISUAL AIDS)의 《데이 위드(아웃) 아트》(Day With(out) Art) 2022, BEING AND BELONGING 한국 상영회에서는 영상이 끝나고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12월 행성인 웹진에서는 토크쇼에서 패널들이 나눈 작품 안팎의 심도 깊은 이야기들을 실었습니다. ★ 영상과 브로슈어 자료는 다음 링크를 통해 살필 수 있습니다 → https://lgbtpride.tistory.com/1777 VISUAL AIDS 《Day With(out) Art》Day With(out) Art 2022 Being & Belonging 영상 및 브로슈어 자료 공유 행성인 미디어TF 비주얼에이즈는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로서 에이즈 위기부터 세상을 떠난 감염인 예술가를 기억하고, 생존하고.. 2022. 12. 27.
[회원에세이]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 이 글은 행성인 회원이 3호(2022)에 '잭디Jack’d 수기_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입니다. 제작자와 저자 간의 협의 하에 일부 수정 후 행성인 웹진에 게재합니다. 는 다음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 'eppe'는 가상의 필명입니다. 미디어TF로 찾아오는 사연들 중에서도 이름을 밝히기 부끄러운 경험들을 선별하여 이야기로 각색해서 사람들과 나누는 기획입니다. 해당 기획에 모든 이름은 'eppe'로 통합니다. 부끄럽지만 나누고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미디어TF의 문을 슬쩍 두드려주세요. eppe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핸드폰 화면에 ‘J’모양의 앱 알림이 뜬 것이 잠깐 화제가 되었다. 게이 데이팅앱 로고만으로도 아웃팅이 되는구나, 저 양반도 이쪽인가, 관상부터.. 2022. 12. 27.